인천 세관 구 창고와 부속동

1. 본문

인천 세관 구 창고와 부속동은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7가 1-47에 위치한 근대 건축물입니다. 1911년에 건립되었으며, 2013년 10월 29일에 국가등록문화재 제56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1876년 일본과의 조일수호조규 체결 이후 부산, 원산, 인천 3곳의 항구가 개항되었습니다.
• 1883년 인천에 해관(海關)이 설치되면서 근대 세관 업무가 시작되었습니다.
• 인천 세관은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물품과 사람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곳이었습니다.
• 1911년에 창고가 건립되었고, 1919년에는 선박 관리와 화물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부속 건물 2동이 건립되었습니다.
• 한국전쟁으로 인해 세관 건물은 소실되었지만, 창고와 부속 건물은 남아있었습니다.
• 2012년 수인선 복선 전철 공사로 인해 창고는 원래 위치에서 40m가량 옮겨져 복원되었습니다.

현재 용도:

• 인천 세관 구 창고와 부속동은 현재 인천세관 역사공원 및 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2021년 11월 16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되었습니다.
• 역사관에서는 1883년 인천해관 설립부터 광복 전후까지의 인천 세관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역사공원에는 잔디광장,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건축적 특징:

• 창고 건물은 나무로 만든 지붕 구조에 붉은 벽돌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 부속 건물(구 선거계 사무실, 구 화물계 사무실) 역시 붉은 벽돌 건물로, 좌우 대칭의 균형미를 보여줍니다.

찾아가는 방법:

• 수인·분당선 신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인천세관 역사공원과 바로 연결됩니다.

인천 세관 구 창고와 부속동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천항의 역사와 함께해 온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현재는 역사공원과 역사관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