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유후설총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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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유후설총묘(傳弘儒侯薛聰墓)는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 423번지에 위치한, 통일신라 시대의 학자인 설총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곳입니다. 1999년 3월 11일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13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설총(薛聰)

• 아버지는 원효, 어머니는 요석공주이며, 출생 시기는 태종무열왕대인 654∼660년 사이로 추정됩니다.
• 나면서부터 재주가 많았고, 경사(經史)에 널리 능통하였다고 합니다.
• 이두(吏讀)를 집대성하여 한국어 표기법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신라 유학의 종주로 여겨집니다.
• 강수, 최치원과 함께 신라 3대 문장가로 꼽힙니다.
• 1022년(현종 13)에 홍유후(弘儒侯)로 추증되어 문묘(文廟)에 종사되었습니다.

• 원형 봉토분 형태로, 지정 면적은 1,168㎡입니다.
• 무덤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고, 경주 및 순창 설씨 후손들에 의해 상석과 묘비가 세워졌습니다.
• 이곳이 설총의 무덤이라는 확실한 기록은 없지만, 예로부터 설총묘라 불려왔기 때문에 '전(傳)'자를 붙여 '전홍유후설총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