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충신 사당

1. 본문

정충신 사당은 조선 전기의 무신 정충신(1576~1636) 장군의 영정과 유품을 보관하고 있는 사당으로,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대요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84년 5월 17일에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0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정충신 사당(진충사)의 역사:

• 1636년(인조 14년) 왕명에 의해 처음 건립되었습니다.
• 1737년(영조 13년)에 보수되었습니다.
• 1800년(정조 24년)에 정충신의 후손들이 현재 위치로 옮겼습니다.
• 1968년에 사우를 복원하고 진충사(振忠祠)로 개칭했습니다.
• 이후에도 여러 차례 중수 및 개축이 이루어졌습니다.

• 홍살문, 삼문(솟을대문), 사우, 동서 양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사우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겹처마 양식 건물입니다.
• 전면 1칸은 개방되어 있고, 내부에는 우물마루를 깔고 뒷면에 영정을 봉안했습니다.
• 둥근 주춧돌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웠으며, 무출목 익공집 형태의 공포를 갖추고 있습니다.

• 조선 후기 서산 지역 무인 가문의 사우 건립과 인물 추숭 활동의 사례를 보여줍니다.
• 정충신의 증시교지(贈諡敎旨)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들이 전해져 당시의 국가적인 사건과 지역의 실정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매년 양력 4월 25일에 유림들과 후손들이 모여 제사를 지냅니다.
• 정충신 장군의 유품 5점은 중요민속자료 3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