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악산 외륜 일제 동굴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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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송악산 외륜 일제 동굴진지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만들어진 전쟁 관련 시설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2006년 12월 4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31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적 배경:

•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은 제주도를 전략적 요충지로 판단하고, 결7호 작전을 준비하며 제주도에 군사 시설을 구축했습니다.
• 송악산 외륜 동굴진지는 알뜨르 비행장을 경비하고 제주도 서남부 지역으로 상륙하는 미군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되었습니다.
• 송악산 주변에는 비행장, 탄약고, 격납고 등 다양한 군사 시설이 있었습니다.

• 송악산 제1분화구 외륜 능선에 동굴 형태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 송악산 외륜에는 13개의 동굴로 이루어진 '제주 송악산 외륜 일제 동굴진지'(등록문화재 제317호)가 있습니다.
• 동굴의 총길이는 1433m이며, 출입구는 41개입니다. 내부는 지네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송악산 해안 절벽에는 15개의 인공 동굴이 뚫려있는데, 너비 3-4m, 길이 20여m에 이르는 이 굴들은 어뢰정을 숨겨 놓고 연합군의 공격에 대비했던 곳입니다.
• 일부 동굴은 군수 물자를 실은 트럭이 드나들 수 있도록 크고 넓게 건설되었으며,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송악산 해안 동굴진지는 '출입 금지' 상태이며, 동굴의 일부분이 무너져 폐쇄되었습니다.
• 송악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서 다양한 크기의 동굴진지를 볼 수 있습니다.
• 보존 상태가 양호한 일본군 군사 유적으로,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주민들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 현장입니다.

• 송악산 동굴진지는 다크 투어리즘의 장소로, 전쟁의 비극을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최근 동굴진지 보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