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교동 일제군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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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이교동 일제 군사 시설에 대한 정보입니다.
이교동 일제 군사 시설 개요:

• 지정: 2006년 12월 4일 국가등록문화재 제31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건축 시기: 1945년 무렵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구조: 'ㄷ'자형 콘크리트 구조로 구축되었습니다.
• 용도: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 통신 시설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광복 이후에는 한국군 제1훈련소에서 탄약고로 사용하였습니다.
• 역사적 의미: 태평양 전쟁 말기, 패색이 짙어진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았던 침략의 역사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 지상에는 20여 미터에 이르는 송수신 기둥이 세워져 있었으며, 적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흙으로 덮어 위장했습니다.
• 시설 내부는 ㄷ자 형태로, 양쪽에 입구가 있어 한쪽으로 들어가면 다른 쪽 통로로 나오게 되는 구조입니다.
• 현재는 이교동의 상여집으로 이용되고 있는 입구도 있습니다.

• 다크 투어리즘: 제주도민사회 일각에서는 일제 군사 유적을 활용한 다크 투어리즘(비극적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교동 일제 군사 시설은 대정읍 상모리 일대의 다른 군사 유적과 함께 다크 투어리즘의 최적지로 꼽힙니다.
• 정비: 올해 안에 정비가 완료되면 일반인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이 완비될 예정입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260, 3262-1, 3263-1, 3259-1, 3259-2, 4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