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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머리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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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머리돌고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큰머리돌고래(Risso's dolphin, *Grampus griseus*)는 참돌고래과 큰머리돌고래속에 속하는 유일종입니다. 몸길이는 최대 4m, 몸무게는 500kg까지 나갈 수 있으며, 몸의 앞부분이 매우 크고 둥글어서 '큰머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특징:


  • 몸: 갓 태어난 새끼는 짙은 회색이지만, 성장하면서 흰색의 긁힌 자국(상처)이 많아지고 전체적으로 밝은 회색으로 변합니다. 이 긁힌 자국은 다른 큰머리돌고래나 먹이(주로 오징어류)와 싸우면서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머리: 멜론이 발달하여 둥글고 크게 튀어나왔으며, 주둥이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 등지느러미: 크고 낫 모양입니다.
  • 이빨: 위턱에는 이빨이 없고, 아래턱에 2~7쌍의 이빨이 있습니다.

분포 및 서식지:

  • 전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합니다.
  • 주로 대륙붕 가장자리나 경사가 급한 해저 지형에서 발견됩니다.
  • 한국에서는 동해와 남해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습니다.

생태:

  • 주로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를 먹습니다.
  • 무리 생활을 하며, 수백 마리에서 수천 마리까지 큰 무리를 이루기도 합니다.
  • 최대 수명은 35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큰머리돌고래는 독특한 외모와 긁힌 자국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해양 포유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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