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의 눈 (단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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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킬리만자로의 눈은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괴저로 죽음을 앞둔 작가 해리가 자신의 삶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이다. 사파리 여행 중 다리에 가시가 박혀 감염된 해리는, 부유한 아내 헬렌과 함께 캠프에 머물며 과거의 경험들을 떠올린다. 그는 작가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헬렌과의 관계, 유럽에서의 방황, 전쟁의 기억 등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묘사한다. 소설은 킬리만자로 산을 죽음과 이상향의 상징으로, 하이에나를 죽음의 전령으로 사용한다. 1952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소설과 달리 해피엔딩으로 각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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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의 눈 (단편 소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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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 | |
원제 | The Snows of Kilimanjaro |
장르 | 단편소설 |
발표 | 1936년 8월 |
발표 매체 | 에스콰이어 |
작가 | 어니스트 헤밍웨이 |
영화 | |
제목 | The Snows of Kilimanjaro |
개봉 연도 | 1952년 |
2. 줄거리
이야기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킬리만자로산에 대한 묘사로 시작한다. 마사이족은 산의 서쪽 정상을 '신의 집'이라 부르는데, 정상 부근에는 바짝 말라 얼어붙은 표범의 사체가 있다.
주인공 해리는 헬렌과 함께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 중 오른쪽 무릎에 가시가 찔려 괴저에 걸린다. 해리는 통증과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야전침대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며 자신의 삶을 회상한다. 작가인 해리는 쓰려고 계획했던 글을 쓸 시간이 없다는 사실에 후회하고, 헬렌에게는 돈 때문에 함께한다고 조롱한다.
날이 밝자 해리는 비행기 소리를 듣고, 조종사 콤프턴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비행기에 탑승한다. 킬리만자로산 서쪽 정상으로 향하던 중 해리는 전설적인 표범을 보게 되고, 자신이 탄 비행기가 죽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순간 하이에나가 사람처럼 우는 소리를 내고, 헬렌은 잠에서 깨어나 죽은 해리를 발견한다.
2. 1. 회상의 주요 내용
해리는 유럽 여행 중 전투 후 오두막에 탈영병을 숨기고, 산에서 사냥과 스키를 즐겼으며, 눈보라 속에서 카드 놀이를 했다. 또 오스트리아 장교들이 탄 기차가 폭격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콘스탄티노플에서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매춘부를 찾았고, 파리에서 다투고 헤어진 첫사랑을 그리워했다. 아르메니아 매춘부를 두고 영국 군인과 싸웠고, 이후 터키군으로부터 도망쳐 아나톨리아를 떠났다.
할아버지의 통나무집이 불에 탄 기억, 검은 숲에서의 낚시, 파리 빈민가에서의 삶을 회상했다. 가난한 이웃들과 유대감을 느꼈고, 농장과 해리의 말 사료를 지키기 위해 도둑을 쏘아 죽인 소년을 보안관에게 넘겨준 기억도 떠올렸다.
폭탄에 맞은 윌리엄슨 장교에게 모르핀 알약을 모두 먹인 일도 회상했다.
3. 등장인물
- '''해리(Harry영어)'''는 죽음을 앞둔 작가로,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괴저에 걸려 야전 침대에 누워 자신의 삶을 회상한다. 그는 계획했던 글을 쓰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부유한 헬렌과 함께하면서도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의식의 흐름 기법을 통해 과거의 경험들을 떠올리며,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한다.[1]
- '''헬렌(Helen영어)'''은 해리의 동반자로, 남편과 아이를 잃은 부유한 여성이다. 해리를 깊이 사랑하고 그의 안녕을 걱정하지만, 해리의 냉소적이고 무미건조한 태도에 상처를 받는다. 헬렌은 해리가 작가로서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신을 탓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를 "작가로서, 남성으로서, 동반자로서, 그리고 자랑스러운 소유물로서" 깊이 사랑한다.[1]
- '''콤프턴(Compton영어)'''은 해리를 구출하기 위해 비행기를 몰고 온 조종사이다. 해리는 콤프턴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비행기에 탑승하고, 킬리만자로산 서쪽 정상으로 향하던 중 전설적인 표범을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탄 비행기가 죽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는다.[1]
4. 주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킬리만자로산에 대한 묘사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죽음을 앞둔 작가 해리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삶의 의미와 덧없음을 성찰하는 과정을 그린다. 해리는 괴저로 죽어가는 와중에 과거를 회상하며 작가로서의 미완성과 후회, 그리고 헬렌과의 관계를 되짚어본다.
해리는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헬렌과 함께 머무르다 오른쪽 무릎에 가시가 찔려 감염되고, 결국 괴저에 걸린다. 이로 인해 죽음에 가까워진 해리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통해 자신의 삶을 회상한다. 그는 작가로서 자신이 계획했던 글을 쓸 시간이 없다는 사실에 후회하고, 돈 많은 헬렌과의 관계에 대해 조롱하며 갈등한다.
해리는 자신의 삶의 경험들을 되새기며, 부유한 여성과 결혼하여 작가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자책한다. 그는 콘스탄티노플에서 매춘부를 찾았던 일, 파리에서 첫사랑과 헤어진 일, 아르메니아 매춘부를 두고 영국 군인과 싸웠던 일 등을 회상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1]
이러한 해리의 회상과 헬렌과의 관계를 통해 소설은 죽음과 삶의 의미, 후회와 미완성, 사랑과 관계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경험을 탐구한다. 특히, 해리가 죽음을 앞두고 느끼는 후회와 미완성은 독자들에게 삶의 덧없음과 진정한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5. 상징
킬리만자로산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리가 도달하고자 했던 이상향이자 동시에 죽음을 상징한다.[1] 마사이족은 킬리만자로 산의 서쪽 정상을 '신의 집'이라 부르는데, 정상 부근에는 바짝 말라 얼어붙은 표범의 사체가 있다.[1] 이 표범은 해리가 추구했던 이상과, 결국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상징한다.
하이에나는 죽음의 전령사 역할을 하며, 해리의 임박한 죽음을 암시한다.[1] 해리가 죽어갈 때 하이에나는 사람처럼 우는 이상한 소리를 냈고, 헬렌은 이 울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나 해리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6. 영화화
1952년 헨리 킹 감독, 그레고리 펙, 수잔 헤이워드, 에바 가드너 주연의 동명의 영화가 제작되었다. 영화는 소설과 달리 해리가 살아남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6. 1.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
원작 소설에서는 해리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지만, 영화에서는 살아남아 헬렌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희망적인 결말로 각색되었다.[1] 영화에서는 원작에 없는 신시아 그린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여 해리의 과거 연인으로 묘사된다.[1] 소설에서 사용된 복잡한 의식의 흐름 기법은 영화에서 단순화되었다.[1]참조
[1]
웹사이트
"The Snows of Kilimanjaro" -- a long story
http://classic.esqui[...]
2016-04-02
[2]
웹사이트
Hollywood's Version of "The Snows of Kilimanjaro"
https://daily.jstor.[...]
2023-10-06
[3]
웹인용
"The Snows of Kilimanjaro" -- a long story
http://classic.esqui[...]
201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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