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282편 테일스트라이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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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7일, 티웨이항공 282편(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출발, 인천국제공항 도착)이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테일스트라이크(Tailstrike, 항공기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부딪히는 현상)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경위:

• 티웨이항공 282편은 인천국제공항 34번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기체 각도가 9도를 넘어서면서 바운싱(bouncing)했습니다.
• 조종사는 착륙을 강행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항공기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닿아 긁히면서 폭 90cm, 길이 4m 26cm의 손상이 발생했습니다.
•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항공기는 16분간 인천 상공을 선회한 후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 기종 문제: 보잉 737 기종은 동체 길이가 길어지면서 조종이 불편해지고 착륙 시 기체 후미가 불안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부기장의 경험 부족: 당시 부기장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조종사였습니다.
• 기장의 지원 부족: 교관 자격을 갖춘 기장이 대만인이어서 한국어로 된 강평 기록을 읽지 못해 부기장에게 충분한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 조종 미숙: 기류나 날씨의 영향으로 동체가 흔들렸거나 조종 미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 사고 항공기(HL8253)는 수리 후 운항하다 2019년 7월 21일 퇴역했으며, 2021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스크랩(해체)되었습니다.
• 국토교통부는 이 사고를 항공법상 '준사고'로 분류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