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서산대사탑
1. 개요
해남 대흥사 서산대사탑은 임진왜란 시 승병 활동으로 알려진 서산대사의 부도로, 통일신라 시대 팔각원당형 석조 부도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통일신라 양식을 계승한 옥개석의 목조건축 양식, 중대석 및 상대석의 동물상 조각, 옥개석 전각의 용두 표현, 완전한 상륜부, 그리고 서산대사 입적 해에 탑비가 건립된 점 등이 특징이다. 특히 중대석에 화문과 사자상, 상대석에 거북, 게 등의 조각은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하며, 옥개석 전각에 용두가 배치된 것은 교리적 배경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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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해남 대흥사 서산대사탑 |
|---|---|
| 지정 종류 | 보물 |
| 지정 번호 | 1347 |
| 지정일 | 2002년 9월 25일 |
| 시대 | 조선시대 |
| 소재지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산8-6번지 |
| 관리 | 대흥사 주지 |
| 수량 | 1기 |
| 문화재청 ID | 12,1347000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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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징
이 부도는 임진왜란 때 승병 활동으로 알려진 서산대사의 부도라는 점 외에도 다음과 같은 특수한 양식을 지니고 있다.
| 특징 |
|---|
| 팔각원당형 양식 계승, 중대석 및 상대석의 동물상, 옥개석 전각의 용두, 완전한 상륜부, 건립 시기 |
2.1. 팔각원당형 양식 계승
통일신라시대에 확립된 팔각원당형 석조 부도 양식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옥개석에 표현된 기와골, 내림마루, 암·수막새기와, 겹처마 등 목조건축 양식은 통일신라시대 부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물론 일부에서 부등변팔각형의 평면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양식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2.2. 중대석 및 상대석의 동물상
이 부도의 중대석 네 면에는 꽃무늬가, 나머지 면에는 각각 동물을 양각했는데, 아마도 사자를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상대석에는 일반적인 연꽃무늬와 함께 거북, 연꽃, 게를 양각했는데, 이는 다른 부도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예이다. 특히 게와 조개로도 볼 수 있는 연화문이 표현된 것은 바다가 가깝다는 지역적 특수성이 반영된 것이다.
2.3. 옥개석 전각의 용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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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탑 옥개석 전각에는 귀꽃 대신 1면에 다람쥐로 추정되는 조각, 나머지 7면에 용두가 배치되어 있다. 이는 팔각원당형 석조부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사례로, 단순한 양식 변화를 넘어선 교리적 배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 건립 시기
{{lang가 입적한 1647년에 탑비가 건립된 점으로 보아, 부도 역시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조선 후기에서도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예시 중 하나로, 이 시기 석조 부도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보물 제154호로 지정된 연곡사 서부도(1650년)보다 양식적으로 우수한 면을 보이고 있다. 팔각원당형 부도가 9세기 중반에 건립된 이래 17세기까지 꾸준히 건립되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