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촌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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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촌 전투는 1894년(고종 31년) 동학농민운동 당시 동학 농민군과 조선 관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입니다. 이 전투는 전라도 장성군 황룡면 월평리 일대에서 벌어졌으며, 황룡촌은 황룡강이 흐르고 장성읍과 맞닿아 있는 지역입니다.
배경:

• 1894년 3월, 전봉준이 이끄는 동학군은 황토현 전투에서 감영군을 격퇴하며 봉기를 시작했습니다.
• 조선 조정은 홍계훈을 양호초토사로 임명하고, 장위영의 신식 병력을 포함한 경군을 파견하여 진압하려 했습니다.

• 동학군은 전주성 공략을 미루고 남쪽으로 퇴각하며 정읍, 고창, 흥덕 등을 장악했습니다.
• 전봉준은 관군의 전력을 분석 후, 동학군에게 전면전을 피하고 부대를 나누어 북상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 홍계훈은 동학군의 유인 작전에 말려든 것을 알고, 이학승에게 병력 300명을 주어 장성으로 진격하게 했습니다.
• 이학승은 황룡강 근처에 진을 치고 동학군을 회유하는 서신을 보냈으나, 답이 오기도 전에 선제 공격을 가했습니다.

• 여러 자료에서 황룡촌 전투에서 농민군이 대승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 장성 황룡촌 전투는 농민군과 정규군인 경군이 최초로 접전을 벌인 곳이었으며, 이 전투에서 농민군이 대승함으로써 동학농민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황룡촌 전투는 동학농민전쟁의 주요 격전지 중 하나이며, 현재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에는 이를 기리는 기념탑이 있습니다.
• 국가유산청에서는 황룡촌 답사기를 통해 전투의 배경과 과정, 역사적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