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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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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흉내바둑은 바둑에서 상대방의 수를 따라 두는 전략을 의미한다. 흑이 천원에 첫 수를 둔 후 천원을 중심으로 점대칭되도록 두는 흑의 흉내바둑과, 흑의 수에 맞춰 백이 같은 방식으로 두는 백의 흉내바둑이 있다. 흑의 흉내바둑은 덤이 없을 경우 흑의 필승법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흑돌이 포위당하는 경우도 발생하며, 덤의 존재 유무에 따라 승패가 달라진다. 흉내바둑은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용한 일화, 신포석 시대의 유행, 조치훈, 후지사와 구라노스케 등의 기사들이 사용한 사례가 있으며, 2008년 송태곤의 경기에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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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바둑

2. 흑의 흉내바둑

흑이 흉내바둑을 두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첫 수를 천원에 두는 것으로 시작한다. 천원은 바둑판의 정중앙으로, 점대칭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백이 이 수를 그대로 따라 할 수 없다. 이후 흑은 백이 두는 모든 수를 천원을 중심으로 점대칭이 되는 위치에 그대로 따라 두어 백의 전략을 모방한다. 흑은 이를 통해 대칭적인 형세에서 중앙점을 선점하는 이점을 얻으려 한다.

이 전략은 이 없는 규칙에서는 흑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현대 바둑처럼 덤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자세한 전략적 의미와 한계점은 하위 문단에서 설명한다.

2. 1. 전략과 한계

흑이 천원에 첫 수를 둔 뒤, 백이 두는 수에 대응하여 천원을 중심으로 점대칭이 되는 위치에 계속해서 돌을 놓는 전략이다. 천원의 돌이 잡히지 않는 한, 흑은 최소한 백과 같은 크기의 집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이 없는 규칙에서는 흑의 필승 전략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흉내바둑에는 몇 가지 한계점이 존재한다.

  • 흑이 흉내바둑을 두는 경우: 흑은 천원을 선점하는 이점을 기대하며 백의 수를 따라 한다. 덤이 없다면 유리하지만, 백이 천원 주변을 효과적으로 공격하여 중앙 흑돌을 고립시키거나 잡는 전략을 사용하면 흑이 불리해질 수 있다. 히카루의 바둑 8화에 나온 일화처럼, 기계적인 흉내바둑은 오히려 중앙 돌이 잡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따라서 흉내바둑이 덤 없는 바둑에서 흑의 절대적인 승리를 보장하는 전략 훔치기 논증과는 다르다.
  • 백이 흉내바둑을 두는 경우: 백은 처음부터 흑의 수를 그대로 따라 한다. 덤이 있는 현대 바둑에서는 백이 흉내를 내는 것이 더 유효할 수 있다. 흑이 덤 이상의 이득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대칭을 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이다. 흑이 결국 천원에 돌을 놓으면 백은 더 이상 흉내를 낼 수 없게 된다.


일반적으로 흉내바둑은 포석 단계에서 사용되는 초반 전략에 가깝다. 만약 한쪽이 게임 내내 기계적으로 상대의 수를 따라 하기만 한다면, 상대는 이를 역이용하여 흉내 두는 쪽을 함정에 빠뜨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러 비효율적인 수를 두어 상대방도 같은 곳에 두게 만들거나, 천원 돌을 무력화시키거나 중요한 돌의 활로를 막는 방식으로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숙련된 기사들은 상대가 이상한 수를 두어 흉내를 유도한다고 판단되면, 흉내바둑을 멈추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다.

현대 바둑에서 덤 제도가 도입된 이유 중 하나는 흑의 첫 수 이점을 상쇄하고, 이러한 흉내바둑 전략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함이다.

2. 2. 덤과 흉내바둑

흑이 첫 수를 천원에 둔 뒤, 백이 두는 수에 대응하여 천원을 중심으로 점대칭이 되는 위치에 계속해서 돌을 놓는 전략을 흉내바둑이라고 한다. 이론상 흑이 중앙의 천원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 없다면 흑이 최소한 비기거나 이길 수 있는 필승법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히카루의 바둑 8화에 나온 사례처럼, 백이 천원 주변을 효과적으로 둘러싸면 오히려 흑돌이 잡힐 위험이 존재한다. 따라서 흉내바둑이 전략 훔치기 논증과는 달리, 이 없는 바둑에서 흑의 무조건적인 승리를 보장하는 증명은 되지 못한다. 현대 바둑에서 제도가 도입된 이유 중 하나는 이러한 흉내바둑 전략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흉내바둑 전략은 두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대칭을 깨뜨리는 것이 필요하거나 유리할 수 있다.

  • 흑이 흉내바둑을 두는 경우: 흑은 첫 수를 천원에 두어 백이 따라 할 수 없는 위치를 선점한 뒤, 백의 모든 수를 점대칭으로 따라 한다. 이는 (코미)이 없는 게임에서는 흑에게 유리할 수 있는 전략이다. 하지만 이 있는 현대 바둑에서는 백이 특별한 작전을 쓰지 않고 소극적으로 두어 바둑판을 거의 절반씩 나누는 상황만 만들어도, 흑은 결국 때문에 지게 된다. 따라서 이 없는 과거의 규칙이나 특별한 대국 조건이 아니라면 흑이 사용하기 어렵다.
  • 백이 흉내바둑을 두는 경우: 백은 흑이 두는 수를 그대로 점대칭으로 따라 한다. (코미)이 있는 게임에서는 백에게 더 유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흑은 스스로 대칭을 깨고 이상의 이득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흑이 결국 천원을 차지하게 되면 백은 더 이상 흉내를 둘 수 없게 된다.


일반적으로 흉내바둑은 게임 전체를 지배하는 전략이라기보다는 초반 국면을 풀어가는 하나의 방식이다. 만약 한쪽이 게임 내내 기계적으로 상대의 수를 따라 하기만 한다면, 상대방은 일부러 비효율적인 수를 두거나, 천원에 놓인 돌을 고립시키거나 상대 돌의 중요한 활로를 막는 등의 방식으로 흉내바둑의 약점을 파고들어 역습할 수 있다. 따라서 경험 많은 기사들은 상대가 흉내바둑을 구사할 때, 일부러 이상해 보이는 수를 두어 흉내바둑을 깨뜨리도록 유도하며, 결국에는 흉내를 멈추고 정상적인 수읽기를 통해 게임을 풀어가게 된다.

3. 백의 흉내바둑

백이 흉내바둑을 두는 것은 흑이 둔 수를 천원을 중심으로 점대칭인 지점에 그대로 따라 두는 전략이다. 이 있는 현대 바둑에서는, 백이 끝까지 흉내를 내면 덤만큼 유리해지므로 흑에게 덤 이상의 이득을 얻도록 압박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흑이 천원에 두면 백은 더 이상 대칭적으로 따라 둘 수 없으므로 흉내바둑을 멈추고 다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3. 1. 전략과 특징

흑이 둔 수를 천원을 중심으로 점대칭이 되는 지점에 그대로 따라 두는 바둑 전략이다. 흑이 스스로 천원에 두거나 불리한 수를 두면 백은 흉내바둑을 멈춘다. 백이 흉내바둑을 계속 유지하면, 흑의 마지막 수까지 따라 둔 상태에서 만큼 집이 많아 승리하게 된다.

흉내바둑 전략에는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다.

  • '''흑이 흉내바둑을 두는 경우''': 흑은 일반적으로 천원에 첫 수를 두어 백이 바로 따라 할 수 없게 만든 뒤, 백의 수를 그대로 따라 한다. 흑은 대칭적인 형세에서 중앙인 천원을 차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기대하지만, 현대 바둑처럼 백에게 이 주어지는 경우에는 효과적이지 않다. 백이 소극적으로 두어 바둑판이 반씩 나뉜다면 흑은 덤 때문에 지게 된다. 덤이 없는 과거의 바둑에서는 백이 흉내바둑의 약점을 공략해야 이길 수 있었다.
  • '''백이 흉내바둑을 두는 경우''': 백은 처음부터 흑의 수를 따라 한다. 이 있는 현대 바둑에서는 백이 흉내바둑을 두는 것이 더 유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흑에게 덤 이상의 이득을 얻어야 한다는 부담을 준다. 흑이 결국 천원을 차지하게 되면 백은 더 이상 흉내를 낼 수 없으므로 전략을 바꿔야 한다.


일반적으로 흉내바둑은 초반 포석 단계에서 사용되는 전략이다. 만약 흉내를 내는 쪽이 기계적으로 상대의 수를 계속 따라 하기만 한다면, 상대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흉내바둑을 깨뜨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대가 일부러 이상한 수를 두어 흉내 내는 쪽이 불리한 수를 두도록 유도하거나, 흑이 먼저 둔 천원 돌을 쓸모없게 만들거나, 상대 돌의 중요한 활로를 막는 방식으로 역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숙련된 기사들은 상대가 이상한 수를 두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려 한다고 판단되면 흉내바둑을 중단하고 변화를 모색한다.

흉내바둑은 상대가 실수하면 그 즉시 응징하여 유리함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본의 후지사와 호사이 기사가 이 전략을 즐겨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흉내바둑에 대한 대책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 세력 바둑으로 이끌어 천원을 차지하여 더 큰 세력을 확보한다.
  • 중앙 부근에서 전투를 유도하여 흑이 먼저 둔 천원 돌을 결정적인 카드로 활용한다.
  • 사활을 이용한 작전을 구사한다.


사활 작전은 귀에서 사활 문제를 만들어 중앙에서 충돌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1961년 스기우치 마사오가 개발했다. 이 작전에 걸리면 백은 사활을 피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꾀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백에게 유리한 형세가 되기는 어렵다. 당시에는 백번 흉내바둑을 깨는 결정적인 방법으로 여겨졌다.

후지사와 호사이는 오랫동안 흉내바둑을 구사했지만,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 등 평가는 높지 않았다. 실제로 그의 흉내바둑 승률은 통산 승률보다 상당히 낮았다고 한다. 특히 백번으로 흉내바둑을 두는 경우, 대책이 발전하면서 승률이 5할 미만이었다는 통계도 있어, 현대 바둑에서 유효한 전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흉내바둑 대책을 잘 모르는 아마추어 기사들을 상대로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3. 2. 후지사와 호사이와 백의 흉내바둑

후지사와 호사이가 즐겨 사용한 백(白)의 수법으로, 흑(黑)이 둔 수의 천원을 중심으로 점대칭인 곳에 따라 두는 방식이다. 상대가 실수를 하면 변화하는 전법이며, 흑이 천원에 착수하거나 불리한 수를 두는 경우에는 흉내바둑을 중단한다. 흉내바둑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면 백은 만큼 집에서 앞서게 되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흉내바둑에 대한 대책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 세력 다툼으로 이끌어, 백이 점대칭으로 따라올 수 없는 천원에 흑이 먼저 돌을 놓아 더 큰 세력 규모를 확보하는 방법.
  • 중앙 부근에서 전투를 일으켜 천원을 비장의 카드로 사용하는 방법.
  • 사활을 이용하는 방법.


특히 사활을 이용하는 작전은 1961년 스기우치 마사오가 개발한 것으로, 귀에서 사활 문제를 발생시켜 중앙에서 충돌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작전대로 진행되면 중앙에서 백돌이 잡히는 형태가 되어 백은 어떤 형태로든 회피해야만 한다. 그러나 회피하더라도 백에게 좋은 형세가 나오기 어려워, 당시 백번 흉내바둑을 깨는 결정적인 방법으로 평가받았다.

후지사와 호사이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흉내바둑을 두었지만,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 등 평가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실제로 후지사와 호사이의 흉내바둑 승률은 그의 통산 승률보다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백번 흉내바둑은 여러 대책이 발전하면서 승률이 5할을 밑돈다는 통계도 있어, 현대 바둑에서 유효한 전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흉내바둑에 대한 대책을 잘 모르는 아마추어를 상대로는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도 있다.

4. 흉내바둑 파훼법

흉내바둑은 일반적으로 결함이 있는 전략으로 여겨진다.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여러 방법으로 공략될 수 있다. 대표적인 파훼법으로는 사다리 전술, 코 싸움 유도, 또는 중앙점을 차지하는 것이 오히려 활로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접전 플레이 등이 있다.[1]

흉내바둑은 짝수 크기 바둑판보다 홀수 크기 바둑판에서 더 쉽게 공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바둑판이 주로 홀수 크기로 제작되는 이유 중 하나로 추정되기도 한다. (물론 짝수 크기 바둑판에서도 사다리와 코 싸움은 가능하다.)

흑이 두는 수를 그대로 따라 하는 백의 흉내바둑은 상대가 실수를 하면 변화를 꾀하는 전법이다. 후지사와 호사이가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흉내바둑에 대한 대책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 세력 다툼으로 유도하여 천원에 돌을 놓아 더 큰 세력을 확보한다.
  • 중앙 부근에서 전투를 일으켜 천원을 결정적인 수단으로 활용한다.
  • 사활을 이용한다.


특히 사활 작전은 귀에서 사활 문제를 발생시켜 중앙에서 충돌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1961년 스기우치 마사오가 개발했다. 이 전략은 백이 사활을 피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꾀하게 만들며, 설령 회피하더라도 백에게 유리한 형세가 나오기 어렵게 만든다. 당시 이 방법은 백번 흉내바둑을 깨는 결정적인 방법으로 평가받았다.

후지사와 호사이는 상당히 오랜 기간 흉내바둑을 두었지만,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 등 평가는 높지 않았다. 실제로 후지사와 호사이의 흉내바둑 승률은 그의 통산 승률보다 상당히 낮다. 또한 백번 흉내바둑은 여러 대책이 개발되면서 승률이 5할을 밑돈다는 통계도 있어, 유효한 전법이라고 보기 어렵다. 다만, 흉내바둑 대책을 잘 모르는 아마추어를 상대로는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다.

5. 역사 속 흉내바둑

흉내바둑은 바둑 역사 속에서 여러 차례 등장하며 흥미로운 일화를 남겼다. 16세기 일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혼인보 산사를 상대로 흉내바둑을 두어 이겼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로 인해 '다이코 바둑(太閤碁)'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하지만 히데요시가 실제로는 바둑 실력자였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 이야기는 후대의 창작일 가능성이 높다.[1]

흉내바둑은 1930년대 신포석 시대에 다시 주목받았다. 오청원은 1929년 기타니 미노루를 상대로 흑을 잡고 63수까지 흉내바둑을 두었으나 패배했다. 후지사와 구라노스케 역시 흉내바둑을 자주 사용한 기사로 알려져 있다.[2][3]

현대에 들어서도 2008년 송태곤이 뱌오 웬야오를 상대로 42수까지 흉내바둑을 둔 사례가 있다.[3] 그러나 현대 바둑에서는 덤 제도로 인해 흑이 흉내바둑을 두는 것이 불리해져 프로 기사들의 공식 대국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5. 1. 다이코 바둑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흉내바둑)

전설에 따르면, 16세기 일본의 다이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당대 최고의 기사인 혼인보 산사를 상대로 흉내바둑 전략을 사용하여 바둑에서 승리했다고 한다. 이 전략은 그 결과 일본에서 "다이코 바둑(太閤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다이코'는 도요토미가 일본 열도의 많은 부분을 통일한 후 만년에 스스로 취한 칭호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도요토미는 이미 상당한 실력의 바둑 기사였으므로, 흉내바둑 전략을 통해 재능 있는 초심자가 이길 수 있다는 일부 전설은 도요토미가 실제로 이 전략을 사용했더라도 어느 정도 회의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1] 바둑을 모르는 상대에게 흉내바둑을 두게 하는 것은 비교적 쉬우며, 히데요시 자신도 실제로 바둑을 꽤 즐겼다는 점에서 이 이야기는 후세의 창작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흉내바둑은 역사적으로 간헐적으로 사용되다가 1930년대의 ''신포석'' 시대에 다시 유행하게 되었는데, 이 시기에는 포석에서 천원 자리에 돌을 놓는 방식이 진지하게 연구되었다. 역사상 유명한 흉내바둑 대국으로는 오청원이 1929년 일본에서의 첫 대국에서 기타니 미노루를 상대로 둔 바둑이 있다. 이 대국에서 오청원은 흑을 잡고 63수까지 흉내내기를 계속했지만, 기타니 미노루의 묘수에 의해 백 3집 승으로 패배했다.

후지사와 구라노스케는 흉내바둑 전략을 더 두드러지게 사용한 기사 중 한 명으로, 주로 백을 잡고 두었으며 대규모 전투를 목표로 삼았다. 그는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초반을 흉내내면 이러한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2] 후지사와가 스기우치 마사오를 상대로 둔 유명한 대국에서는 거의 완벽한 축이 만들어지기 직전에 후지사와가 흉내내기를 멈췄으나, 결국 스기우치 마사오가 승리했다.[3]

2001년 애니메이션 시리즈 ''히카루의 바둑'' 8화("비 오는 날의 전략")에서는 실력이 부족한 기사가 정상적인 대국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주인공 토우야 아키라를 상대로 흉내바둑 전술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토우야는 접전 전략으로 이를 격파했다.

2008년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송태곤이 백으로 두면서 뱌오 웬야오를 상대로 42번째 수까지 흉내바둑을 두었으나, 뱌오 웬야오가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3]

흉내바둑은 덤이 없는 바둑에서 1집 승리를 목표로 할 경우 어느 정도 유력한 전법일 수 있지만, 현대 바둑에서는 덤(보통 6집 반)을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프로 기사들의 대국에서는 거의 두어지지 않는다.

5. 2. 신포석 시대와 흉내바둑

수년에 걸쳐 산발적으로 사용된 후, 흉내바둑은 1930년대의 ''신포석'' 시대에 다시 유행하게 되었는데, 이 시기에는 포석에서 천원 자리에 돌을 놓는 방식이 진지하게 연구되었다. 고모쿠 쇼치는 1929년 기타니 미노루를 상대로 흑을 잡고 흉내바둑을 두었으며, 63번째 수에서야 흉내를 멈췄다. 하지만 이 대국에서는 기타니가 승리하여 흉내바둑 전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후지사와 구라노스케는 흉내바둑 전략을 더 두드러지게 사용한 기사 중 한 명으로, 주로 백을 잡았을 때 이 전략을 사용했으며 대규모 전투를 목표로 삼았다. 그는 또한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초반을 흉내 내는 것이 이러한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2] 후지사와가 스기우치 마사오를 상대로 둔 유명한 대국은 백으로 둔 흉내바둑의 예시로 자주 언급된다. 이 대국에서 후지사와는 흉내를 멈추기 전까지 거의 완벽하게 사다리 형태가 진행되었으나, 결국 스기우치 마사오가 승리했다.[3]

2008년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송태곤이 백을 잡고 뱌오 웬야오를 상대로 42번째 수까지 흉내바둑을 두었다. 이 경기 역시 흉내를 둔 송태곤이 아닌 뱌오 웬야오가 승리했다.[3]

6. 현대 바둑과 흉내바둑

藤沢朋斎|후지사와 호사이jpn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흉내바둑을 두었지만,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평가는 결코 높지 않았다. 실제로 후지사와 호사이의 흉내바둑 승률은 그의 통산 승률보다 상당히 낮았다. 또한 백번으로 두는 흉내바둑은 대응책이 발전하면서 승률이 5할을 밑돈다는 통계도 있어, 전법으로서 유효하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대응책을 잘 모르는 아마추어를 상대로는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도 있다.

6. 1. 한국에서의 흉내바둑

2008년 토너먼트 경기에서 한국의 송태곤은 백을 잡고 중국의 뱌오 웬야오를 상대로 42번째 수까지 흉내바둑을 두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뱌오 웬야오가 승리했다.[3]

참조

[1] 간행물 Taiko Go Nihon Ki-in 1963
[2] 웹사이트 Classic Go Games: Fujisawa Hosai vs Go Seigen https://web.archive.[...]
[3] 뉴스 细数棋坛模仿棋 苏东坡首创吴清源令木谷实头疼 http://www.hinews.cn[...] 20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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