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기린흉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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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흥선대원군 기린흉배는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이 착용했던 관복에 부착된 흉배입니다. 흉배는 조선시대 왕과 문무백관의 상복(常服) 가슴과 등에 부착하여 품계와 등위를 나타내는 표식입니다. 흥선대원군의 흉배에는 기린(麒麟)이 수놓아져 있는데, 이는 대군(大君)의 예우를 갖춘 것입니다.
흥선대원군 기린흉배의 특징:
- 제작 시기: 흥선대원군의 아들인 고종이 즉위한 1863년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모양과 재료: 짙은 아청색 공단에 금사(金絲)와 은사(銀絲)를 사용하여 징금수로 기린 문양을 정교하게 수놓았습니다. 구름무늬 비단 바탕에 금사로 수놓았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 상징: 기린은 봉황, 거북, 용과 함께 사령(四靈)의 하나로, 어질고 덕이 있는 명철한 동물로 여겨집니다.
- 소장처: 현재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등 여러 곳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이 기린흉배를 사용한 이유:조선시대에는 『속대전(續大典)』,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등의 문헌에 대군의 흉배를 기린으로 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왕의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아들인 고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대원군으로 특별한 예우를 받았기 때문에 기린흉배를 사용한 것입니다.
흥선대원군 기린흉배는 현재까지 보존된 유일한 기린흉배 유물로,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 흥선대원군 기린흉배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흥선대원군 기린흉배 | |
 | |
| 유형 | 국가민속문화재 |
| 번호 | 65 |
| 지정일 | 1979년 1월 23일 |
| 주소 |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0 (황금동, 국립대구박물관) |
| 시대 | 조선시대 (19세기 말) |
| 소유자 | 국립중앙박물관 |
| 수량 | 1점 |
| 지도 | 대한민국 |
| 꼬리표 | 국립대구박물관 |
| 문화재청 | 18,0065000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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