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카리브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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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4년 카리브컵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개최된 카리브 국가들의 축구 대회이다. 예선에서는 모든 경기가 승리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바베이도스와 그레나다의 경기에서 바베이도스가 자책골을 활용하여 승리하는 특이한 상황이 발생했다. 본선에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마르티니크를 포함한 8개 팀이 참가하여 조별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치렀으며, 결승전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마르티니크를 7-2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기간 중 아이티 선수들이 망명을 신청하는 사건도 있었다.
마르티니크(전 대회 우승팀)와 트리니다드 토바고(개최국)는 예선 없이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나머지 본선 진출 팀을 가리기 위한 예선이 진행되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개최되었다.
2. 예선
예선전에서는 특이한 규칙이 적용되었다. 모든 경기는 반드시 승리 팀을 가려야 했으며, 90분 정규 시간 종료 후 동점일 경우에는 골든 골 방식의 연장전을 진행했다. 이때 연장전에서 기록된 골든 골은 2골로 계산되었다.[5] 만약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통해 승리 팀을 결정했다. 이 규칙은 예선 경기 운영에 큰 영향을 미쳤다.
2. 1. 예선 주요 경기
바베이도스와 그레나다의 경기는 예선 최종전이었으며, 축구 역사상 가장 기이한 경기 중 하나로 회자된다.[6][7] 당시 그레나다는 골득실차에서 앞서 있었기 때문에, 바베이도스가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었다.
이 대회 예선에는 두 가지 특이한 규칙이 적용되었는데, 이는 경기의 양상을 크게 바꾸었다. 첫째, 조별 예선임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로 끝나는 모든 경기는 승자를 가리기 위해 서든 데스 연장전으로 진행되었다. 둘째, 더욱 특이한 점은 서든 데스 연장전에서 기록된 골든 골은 2골로 계산된다는 규칙이었다.
바베이도스는 경기 83분까지 2-0으로 앞서며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레나다가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점수는 2-1이 되었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될 경우 그레나다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경기 종료가 임박하자 바베이도스 선수들은 남은 시간 동안 그레나다의 밀집 수비를 뚫고 추가 득점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바베이도스는 매우 이례적인 전략을 선택했는데, 바로 고의적인 자책골을 넣어 점수를 2-2 동점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는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 골든 골(2골 가치)을 노리기 위한 계산된 플레이였다.
바베이도스의 의도를 파악한 그레나다 선수들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그들은 바베이도스의 연장전 골든 골 전략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오히려 자신들의 골대나 상대방 골대에 공을 넣어 1점 차 패배(예: 2-3 또는 3-2 패배)를 만들어 바베이도스를 탈락시키려 시도했다. 이로 인해 경기 마지막 5분 동안은 그레나다가 양쪽 골대를 모두 공격하고, 바베이도스는 자신들의 골대는 물론 상대 그레나다의 골대까지 지켜야 하는, 축구 역사상 보기 드문 진풍경이 펼쳐졌다.
결국 바베이도스는 남은 시간 동안 그레나다의 공세를 막아내며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쳐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바베이도스는 극적인 골든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규칙에 따라 2골로 인정되어 최종 스코어는 4-2가 되었고, 바베이도스는 극적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1][2][3]
2. 2. 예선 통과 팀
다음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3. 본선
3. 1. 조별 리그
조별 리그는 A조와 B조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각 조의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3. 1. 1. A조
1994년 4월 9일
1994년 4월 11일
A조에서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과들루프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3. 1. 2. B조
마르티니크와 수리남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모든 경기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산 페르난도의 스키너 공원에서 열렸다.
'''경기 결과'''
- 1994년 4월 7일
- * 아이티 3 - 2 케이맨 제도
- * 마르티니크 2 - 0 수리남
- 1994년 4월 9일
- * 마르티니크 3 - 0 아이티
- * 수리남 2 - 0 케이맨 제도
- 1994년 4월 11일
- * 마르티니크 1 - 1 케이맨 제도
- * 수리남 1 - 1 아이티
3. 2. 결선 토너먼트
결선 토너먼트는 1994년 4월 14일부터 4월 17일까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포트오브스페인과 산 페르난도에서 열렸으며, 준결승전 두 경기, 3·4위전, 결승전으로 진행되었다.라운드 | 날짜 | 경기장 | 팀 1 | 점수 | 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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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전 | 4월 14일 | 퀸스 파크 오벌, 포트오브스페인 | 트리니다드 토바고 | 3 - 2 (연장) | 수리남 |
4월 14일 | 스키너 파크, 산 페르난도 | 마르티니크 | 4 - 2 | 과들루프 | |
3·4위전 | 4월 16일 | 퀸스 파크 오벌, 포트오브스페인 | 과들루프 | 2 - 0 | 수리남 |
결승전 | 4월 17일 | 퀸스 파크 오벌, 포트오브스페인 | 트리니다드 토바고 | 7 - 2 | 마르티니크 |
3. 2. 1. 준결승전
1994년 4월 14일 퀸스 파크 오벌, 포트오브스페인에서 열린 경기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수리남을 연장전 끝에 3 – 2로 이겼다.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파우스틴이 2골, 드와리카가 1골을 넣었고, 수리남은 톨과 캄페나르가 각각 1골씩 기록했다.같은 날 스키너 파크, 산 페르난도에서 열린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마르티니크가 과들루프를 4 – 2로 꺾었다.
3. 2. 2. 3·4위전
1994년 4월 16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의 퀸스 파크 오벌에서 열린 3·4위전에서는 과들루프가 수리남을 2-0으로 이겼다.3. 2. 3. 결승전
허슨 찰스 (2골)딘 파체코 (3골)
앵거스 이브 (1골)
앨빈 토마스 (1골)
마르티니크
티에리 퐁들로 (1골)
장 위베르 소피 (1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