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환성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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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환성사 대웅전(慶山環城寺大雄殿)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환성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불전입니다. 1971년 12월 23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56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환성사 대웅전은 조선 인조 13년(1635년)에 신감대사가 새로 지었으며, 광무 원년(1887)에 항월대사가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높이 약 1.6m의 석단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석단 중심부에는 10단의 돌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내부에는 수미단(須彌壇)이 있는데, 이는 불단을 장식하는 구조물로, 초월적인 수미산의 세계를 표현합니다. 수미단 위에는 석가모니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2024년 3월 9일자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환성사 대웅전 수미단은 길이 652cm, 너비 220cm, 높이 114cm로 전면 12칸, 측면 4칸에 3단으로 구성된 장방형 불단입니다. 수미단에는 꽃, 나무, 봉황, 새, 사슴, 오리, 가릉빈가, 청룡, 황룡, 도깨비 얼굴 등 다채롭고 화려한 조각과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환성사 대웅전과 수미단은 그 건축적 아름다움과 더불어, 불교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