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장육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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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장육당(高靈 藏六堂)은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후기의 사랑채 건물입니다. 1671년 조선 후기 학자 이윤(李玧)이 건립하였으며, 그의 호를 따서 장육당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장육당이라는 이름에는 벼슬에 나가지 않고 거북이처럼 여섯 가지를 감추고 은거한다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이윤은 당시 외가의 일로 벼슬에 나가지 못하게 되자, 이러한 뜻을 담아 장육당이라는 호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장육당은 완만한 경사지에 자연석 기단을 쌓고 지은 T자형 목조 기와집입니다.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칸의 방과 우측에 누마루 1칸이 있고, 전면에 가로 세로 각각 2칸의 정방형 마루가 있습니다. 1968년에 중수되었습니다.

2006년 2월 16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01호로 지정되었다가, 2017년 5월 15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07호로 변경되었습니다.
참고:

• 위치: 경북 고령군 다산면 상곡5길 7-22
• 건립 시기: 1671년 (조선 현종 2년)
• 건축 양식: T자형 목조 기와집
• 문화재 지정: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07호

고령 장육당은 조선시대 선비의 기품과 은거의 의미를 담고 있는 건축물로, 고령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 중 하나입니다. 2024년 3월 26일 자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장육당에 봄이 찾아와 매화가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