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강경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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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강경노동조합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염천리에 위치한 일제강점기 건물로, 2007년 4월 30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3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1910년대 중반 강경포구의 하역 노동자들이 결성한 조직으로, 초기에는 동업자 모임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 1920년대 강경포구가 내륙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번성하면서 조합의 규모와 세력이 커졌습니다. 한때 조합원이 2~3천 명에 달했고, 하루 200여 척의 하역 작업을 처리했습니다.
• 1925년 조합장이었던 정흥섭이 사재를 출연하여 2층짜리 조합 사무실을 신축했습니다.
• 1930년 신구 노조원 간의 갈등으로 집단 패싸움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강경하주조조합의 중재로 두 조합이 합병되었습니다.
• 해방 이후 1953년 산업별 분류에 따라 전국 부두노동조합 강경지부 연맹체제로 변경되었습니다.

• 원래 2층 일본 목조 건축 양식이었으나, 관리 소홀로 2층 부분이 무너져 내려 현재는 1층만 남아있습니다.
• 정면 중앙에 입구가 있고, 돌출된 작은 지붕(포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입니다.
• 준공 당시 1층은 사무공간, 2층은 2개의 방으로 구성되었으며, 계단은 현관 왼쪽 벽면에 직선 형태로 설치되었습니다.
• 현재는 강경역사문화안내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2-07-28)

• 강경 지역 근대 상권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