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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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면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고성군에 있는 면입니다. 고성읍에서 동북쪽으로 17.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회화면과 마산시 진전면, 남쪽으로는 회화면, 서북쪽으로는 개천면과 마산시 진전면과 접하고 있으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지형입니다.

구만면은 소가야 시대에는 의선향에 속했으며,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고성현으로 개칭되면서 구만촌으로 불렸습니다. 조선시대 갑오경장 이후에는 높은 산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굴안 같다고 하여 구만면으로 개칭되었습니다.

1914년 3월 1일 조선총독부 경상남도령 제2호에 따라 면을 병합할 때 회현면의 녹명 일부를 병합하여 용와, 저연, 화림, 주평, 효락, 광덕의 6개리로 개편되었습니다. 1983년 2월 15일 대통령령 제11027호로 개천면의 나선리 선동이 구만면 화림리에 편입되었고, 1984년 8월 22일 고성군 조례 제858호로 6개 법정리, 14개 행정리, 23개 반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구만면 내에는 광덕리의 지석묘, 화림리의 도산서원, 효락리의 소천정, 주천리의 취석수정, 화림리 당산의 당산쌍정 등의 문화유적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구만전투가 벌어졌고, 3.1 독립운동 당시 국천(현 구만면)변에서 많은 군중이 모여 의거한 곳으로, 독립지사 허재기 공의 공적비가 구만중학교 정문 옆에 건립되어 있습니다. 또한, 구만면은 고령토 생산지로도 유명합니다.

2021년 1월 22일 고성미래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구만"이라는 지명은 크고 작은 뫼(산)가 아홉 개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중 당산마을 앞, 광암마을, 낙동 마을에 있는 큰 독뫼 세 개는 현재까지도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