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암돈대

1. 본문

굴암돈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하일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돈대입니다. 1999년 3월 29일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하일리 487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 바닷가와 맞닿아 있는 산의 끝자락 언덕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규모는 동서 27.6m, 남북 38.6m입니다.
• 높이 3m, 둘레 70m의 타원형에 가까운 반월형(반원형) 형태입니다.
• 4곳에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를 설치하였습니다.

• 조선 숙종 5년(1679년)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축조한 여러 돈대 중 하나입니다.
• 진무영(鎭撫營) 직할의 영문(營門) 소속 돈대였습니다.
• 돈대 위에는 몸을 숨기고 적을 공격하기 위한 낮은 담장(여장)의 흔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입니다.
• 밖은 성곽을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해 두는 시설물입니다.
• 대개 높은 평지에 쌓지만, 강화도 돈대는 산 정상, 능선 자락, 해안가 등 다양한 곳에 위치합니다.
• 평면 형태는 입지에 따라 방형(사각형), 원형, 반월형 등 다양합니다.
• 성벽은 체성과 여장으로 구성되며, 대부분 협축식(바깥벽과 안쪽 벽을 쌓고 그 사이에 돌이나 흙을 채우는 방식)으로 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