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드 숄리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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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드 숄리아크(Guy de Chauliac, 1300년경 ~ 1368년 7월 25일)는 프랑스의 의사이자 외과 의사입니다. 중세 유럽 외과 의학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그의 저서 《대외과학(Chirurgia Magna)》은 17세기까지 외과 수술의 표준 교과서로 사용되었습니다.
생애 및 업적:

• 출생 및 교육: 1300년경 프랑스 숄리아크(Chaulhac)에서 태어났습니다. 툴루즈, 몽펠리에, 파리, 볼로냐 등에서 의학을 공부했습니다. 특히 볼로냐 대학에서 해부학을 공부한 경험은 그의 외과 지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교황의 주치의: 아비뇽 유수 기간 동안 교황 클레멘스 6세, 인노첸시오 6세, 우르바노 5세의 주치의를 역임했습니다.
• 흑사병 경험: 1348년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 아비뇽에 남아 환자들을 치료했으며, 자신도 감염되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그는 흑사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흑사병에 대한 여러가지 억측이 난무하던 시절, 숄리아크는 유대인, 빈민, 귀족 등이 흑사병의 원흉으로 지목되어 피해를 입는 상황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대외과학(Chirurgia Magna)》 저술: 1363년에 외과 수술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집대성한 《대외과학》을 저술했습니다. 이 책은 해부학, 외과 수술 절차, 마취, 상처 치료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혔습니다.
• 마취: 외과 수술을 위한 마취제로 아편을 사용한 것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 몽펠리에 대학교 병원(CHU de Montpellier)에는 그의 이름을 딴 '기 드 숄리아크 병원(hôpital Gui de Chauliac)'이 있습니다.
• 프랑스어 위키백과(Wikipédia)에는 14세기 외과 의사 기 드 숄리아크(Guy de Chauliac)와 동명이인인 프랑스 군의관이자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기 숄리아크(Guy Chauliac)에 대한 문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