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로봇이야

2. 구성

이 책은 로봇 공학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여러 단편들을 엮은 것이다. 각 단편은 독립적인 이야기이면서도, 수전 캘빈 박사의 회고록 형식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1] 캘빈 박사는 21세기의 기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이는 액자식 구성을 이룬다.

각 이야기들은 인간, 로봇, 도덕의 상호 작용이라는 주제를 공유하며, 아시모프의 허구적 로봇 공학 역사를 보여준다.^[1] 특히, 이 책에는 로봇 3원칙이 처음 등장하는데, 이는 이후의 SF 작품들과 인공 지능 윤리에 대한 논의에 큰 영향을 미쳤다.^[2]

이야기 속에서는 로봇 3원칙에 위배되는 듯한 로봇들의 행동이 나타나고, 그 원인을 파헤치는 과정이 추리 소설 형식으로 전개되어 흥미를 더한다. 캘빈 박사와 U.S. Robots and Mechanical Men, Inc.의 현장 테스트 팀인 파월과 도노반은 이러한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2]

아시모프가 처음 생각했던 이 책의 제목은 ''Mind and Iron (두뇌와 철)''이었으나, 출판사의 결정으로 이안드 바인더의 단편 제목과 같은 ''I, Robot''으로 정해졌다.^[34]

이 책은 훗날 단편집 『로봇과 제국』으로 이어졌으며, 아시모프의 로봇 단편들을 모은 『컴플리트 로봇』에도 이 책의 모든 단편이 재수록되었다(단, 각 작품 간 캘빈의 에피소드는 제외).^[34]

2004년에는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아이, 로봇』으로 제작되었다.

2. 1. 로비 (Robbie)

2. 2. 런어라운드 (Runaround)

2. 3. 이성 (Reason)

2. 4. 저 토끼를 잡아라 (Catch that Rabbit)

2. 5. 거짓말쟁이! (Liar!)

2. 6. 작은 길 잃은 로봇 (Little Lost Robot)

2. 7. 탈출! (Escape!)

2. 8. 증거 (Evidence)

2. 9. 피할 수 없는 갈등 (The Evitable Confl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