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상방리 호랑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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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상방리 호랑가시나무는 전라남도 나주시 공산면 상방리에 위치한 호랑가시나무로, 2009년 12월 30일에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51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특징:

• 수령: 약 400년으로 추정됩니다. (2021년 자료에는 400년, 다른 자료에는 250년으로 추정)
• 크기: 높이 5.5m, 밑동둘레 1.7m, 가지 펼침은 동서 7.6m, 남북 8.4m 정도입니다.
• 유래: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오득린 장군이 마을에 정착하면서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 의미: 마을의 풍수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비보숲의 일부로, 마을의 기운을 돋우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 특이사항: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랑가시나무 중 하나이며, 전체적으로 훼손된 곳이 거의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 학명: *Ilex cornuta*
• 분류: 감탕나무과 상록수
• 특징:
• 잎: 두껍고 윤이 나며, 길쭉하고 넓은 육각형 모양의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습니다.
• 꽃: 4~5월에 흰 꽃이 핍니다.
• 열매: 가을에 붉은 열매가 열립니다.
• 이름 유래: 호랑이가 잎의 가시로 등을 긁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 문화적 의미:
• 서양: 잎과 줄기는 가시관, 붉은 열매는 핏방울, 꽃은 예수의 탄생, 쓴 맛은 예수의 수난을 상징하여 성탄절 장식으로 사용됩니다.
• 한국: 음력 2월 1일 영등날에 가지를 꺾어 정어리 머리에 꿰어 처마 끝에 매달아 놓으면 나쁜 귀신을 물리친다는 풍속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