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나리는 밤 (1969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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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나리는 밤"은 1969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입니다. 하한수 감독이 연출했으며, 조미령, 허장강, 김진규, 이순재, 전양자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해방 이후 악극으로 공연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신파극을 원작으로 합니다. 1958년에 처음 영화화되어 성공을 거두었고, 1969년에는 컬러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줄거리:남편 길수(허장강)를 찾아 월남한 성녀(조미령)는 사기꾼 남편에게 외면당하고 온갖 고생을 합니다. 성녀의 1남 1녀는 변호사 이명규(김진규)에게 입양됩니다. 시간이 흘러 아들 춘식(이순재)은 검사가 되고 딸 춘영(전양자)은 결혼을 앞두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길수는 돈을 요구하기 위해 자식들을 찾아가려 하고, 성녀는 우발적으로 남편을 살해하여 아들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참고:

• "눈 나리는 밤"은 1958년에도 하한수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습니다.
• 1969년 리메이크작은 흥행에 실패했는데, 이는 1960년대 중반부터 수준 높은 문예영화들이 등장하면서 관객들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1958년, 1969년, 1974년 세 번 모두 허장강이 불한당 남편 역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 2021년 기사에 따르면, 눈을 타이틀로 내세운 한국 영화는 1958년 하한수 감독의 '눈나리는 밤'이 처음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