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방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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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관방제림(潭陽 官防堤林)은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을 지나는 담양천의 북쪽 제방에 있는 숲입니다. 1991년 11월 27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관방제림의 의미와 역사

• 관방제림(官防堤林): 관(官)에서 조성한 제방(堤)과 숲(林)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관에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어 만든 인공 숲입니다.
• 역사: 조선 인조 26년(1648년)에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홍수 피해가 있던 곳을 제방을 쌓아 수해로부터 보호했습니다.

• 위치: 담양읍 남산리 동정(東亭) 마을에서 시작하여 담양읍 천변리(川邊里)까지 이어지며, 현재는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천변리 우시장까지 약 2km 구간을 말합니다.
• 규모: 약 2km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으며, 면적은 4만 9228㎡입니다.
• 수종: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 곰의말채, 갈참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추정 수령 300~400년에 달하는 오래된 나무들이 많습니다.
• 가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된 인공 숲으로, 우리 선조들의 자연재해를 막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큽니다.

• 산책: 울창한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자전거: 자전거를 대여하여 관방제림 가로수길을 달리면 담양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20-05-30)
• 휴식: 숲길 안에 있는 평상 등에 앉아 큼지막한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