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모현관 소장 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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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모현관 소장 고문서는 전라남도 담양군 대덕면 장산리 모현관에 소장되어 있던 고문서들입니다. 2004년 9월 20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6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 총 238점의 고문서 및 고문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인 미암 유희춘(1513~1577) 관련 자료와 그 후손들의 자료, 그리고 의암서원 관련 자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16세기부터 19세기 말까지의 다양한 종류의 문서들로, 제도사, 생활사, 문화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 종류: 호구단자, 준호구(호적 자료), 소지, 상서, 원정, 등장(청원 문서), 매매문서, 별급문기(분재 문서), 노비안, 학생안, 시권, 간찰 등.
• 가장 오래된 문서: 1566년 유희춘이 유배에서 풀려난 후, 그의 둘째 누나가 전답과 노비를 별급하는 문서.
• 주요 문서:
• 김해 김씨 분급문기(1570년경): 김일손의 증손녀가 유희춘의 손부로 시집오면서 받은 재산 분급 문서로 추정.
• 울산 김씨 분급문기(1583년): 유희춘의 며느리이자 김인후의 딸 관련 재산 상속 문서.
• 임진왜란 이전의 재산 상속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들입니다.

모현관:

• 미암 유희춘의 유물을 보존하기 위해 1957년 후손들이 건립한 수장고입니다.
• 한국전쟁 이후 혼란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유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 2019년 12월 30일 국가등록문화재 제76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연못에 흙을 쌓아 언덕을 만들고 그 위에 지은 것이 특징이며, 도난과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 현재 모현관에 보관되어 있던 유물들은 근처에 건립된 미암박물관으로 이전되었습니다.

미암일기:

모현관 소장 고문서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보물 제260호인 미암일기입니다. 1567년부터 1577년까지 약 11년간 유희춘이 직접 쓴 일기로, 일상생활, 정치적 사건, 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

0호인 미암일기입니다. 1567년부터 1577년까지 약 11년간 유희춘이 직접 쓴 일기로, 일상생활, 정치적 사건, 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