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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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은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팔공산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불상입니다. 1982년 3월 4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팔공산 동봉의 석불입상에서 서쪽에 솟아 있는 비로봉 정상 가까운 절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 해발 10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자연 바위 벽에 돋을새김(마애)으로 새겨진 약사여래좌상으로, 한 손에는 둥근 약그릇을 들고 있습니다.
• 연꽃대좌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으며, 두광(머리 뒤 빛), 신광(몸에서 나오는 빛), 불꽃무늬 거신광(몸 전체에서 나오는 빛)을 모두 갖춘 완전한 불상입니다.
• 전체적으로 조각이 우수하고 안정감이 있으며, 보존 상태도 양호한 편입니다.

• 통일신라 말기인 8세기 또는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팔공산은 예로부터 약사 신앙의 성지로 여겨져 왔으며, 이 불상은 그러한 신앙을 반영하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소원을 들어주는 약사여래불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 부인사에서 소봉 방향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 불굴사 석조약사여래입상: 관봉 아래 불굴사에 있습니다.
• 동화사 통일약사여래대불: 1992년에 봉안된 거대한 석조약사여래불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