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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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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태준은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 곳》,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등이 있으며, 산문집 《포옹 - 당신을 안고 내가 물든다》를 출간했다. 그의 시는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고, 주체와 객체의 융합을 지향하며, 전통적인 서정시의 흐름을 따른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황해의 발달》은 영어로 번역되어 출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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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시인) - [인물]에 관한 문서
인물 정보
이름문태준
한글 표기문태준
한자 표기文太俊
로마자 표기Mun Tae-jun
기본 정보
출생1970년
출생지경상북도 김천시
국적대한민국
직업작가, 시인
학력
최종 학력동국대학교 대학원
출신 학교고려대학교
작품 활동
데뷔1994년 「카레이」
장르
종교
종교불교

2. 약력

문태준은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 〈처서〉 외 아홉 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2] 2004년 〈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2005년미당문학상〉, 2006년소월시문학상〉, 2014년 〈서정시학작품상〉, 2018년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2]

3. 작품 세계

문태준의 시는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위로의 언어를 사용한다. 그의 시는 냉혹한 사회의 폭력과 억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달래려 한다. 그는 "대화"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저 너머는 여기 내 안에 있고, 여기 나는 저 너머에 있다. 나 아닌 것을 존중하고, 따라서 나인 것들을 존중하라"라는 그의 말처럼, 두 존재 사이의 완전한 공감을 강조한다. 시인은 주체와 객체가 서로 구별되지 않고 융합된 상태를 지향한다. 이러한 면에서 문태준은 전통적인 서정시의 전통을 계승한다.[3]

그는 개인이 은밀하게 간직한 상처를 따뜻한 언어로 어루만져 주는 시인이다. 격렬한 사회의 폭력과 억압으로 곤궁에 처한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시를 발표하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대화를 중요시하며, 존재와 존재 사이의 충분한 교류와 교감을 강조한다. 주체와 객체는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는 것을 지향하는데, 이는 전통적인 서정시를 계승한다고 할 수 있다.

4. 수상 경력

연도수상 내역
1994년문예중앙 신인문학상
2002년고려대학교 문인회 신인작가상
2004년동서문학상
2004년노작문학상
2005년미당문학상 (「누가 울고 간다」)
2006년유심작품상
2006년소월시문학상 (「그맘때에는」)
2014년서정시학작품상
2018년목월문학상


5. 저서


  • 포옹 – 당신을 안고 내가 물든다 (2007)

5. 1. 시집


  • 《수런거리는 뒤란》 (창작과비평사, 2000) (ISBN 9788936421960)[7]
  • 《맨발》 (창비, 2004) (ISBN 9788936422387)
  • 《가재미》 (문학과지성사, 2006) (ISBN 8932017131)
  • 《그늘의 발달》 (문학과지성사, 2008) (ISBN 9788932018812)
  • 《먼 곳》 (창비, 2012) (ISBN 9788936423438)
  •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창비, 2015) (ISBN 9788936423872)
  •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문학동네, 2018) (ISBN 9788954650175)

5. 2. 산문집

《포옹 - 당신을 안고 내가 물든다》(2007)

5. 3. 번역


  • The Growth of Shadows: Selected Poems by Moon Tae-joon|그림자의 성장: 문태준 시선집영어 (2012) - 김원중, 크리스토퍼 메릴 공역

6. 시인의 말


  • 《수런거리는 뒤란》


장마가 지나고 나서 눅눅한 것을 내어다 말리는 일을 거풍(擧風)이라 하는데, '바람을 들어올린다'는 그 말의 뜻을 빌려 일흔다섯 편의 시를 세상에 내놓는다. 바람을 들어올려 가슴속에 남아있던 무거운 것들을 마저 체질할 수 있다면, 그래서 흰 광목 몇 마처럼 마음자리가 환해졌으면 좋겠다. 가늘고 가벼운 다리로 수면을 횡단하는 소금쟁이처럼.

한 권의 시집을 묶으며 다시 읽어보니, 모시조개가 뱉어놓은 모래알 같은 시들이다. 모래알 같은 시들이어서 손으로 쓸어모으기만 해도 입 안이 깔깔해진다.

다만, 시 쓰는 일이 오래오래(久久)해야 할 것임을 믿는다.

가을이 가까워지니 눈동자가 맑아진다.

  • 《가재미》


헤어졌다 만났다 다시 헤어졌다.

손 놓고 맞잡는 사이

손마디가 굵어졌다.

그것을 오늘은 본다.

울퉁불퉁한 뼈 같은 시여,

네가 내 손을 잡아주었구나.

  • 《그늘의 발달》


한 짐 가득 지게를 진 아버지가

굴을 빠져나와서 혹은 길가 비석 앞에서

지게를 진 채 한쪽 무릎을 세워 앉아

잠시 잠깐 가쁜 숨을 고르시던 게 생각난다.

시집을 내자고 여기 숨을 고르며 앉아 있는 나여.

너는 얼마나 고되게 왔는가.

아버지께 이 시집을 바친다.

  •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세 해 동안 쓴 것을 이렇게 한 권으로 묶으니 나는 다시 빈털터리가 되었다. 홀가분하다.

시에게 간소한 언어의 옷을 입혀보려는 마음이 조금은 있었지 않았나 싶다. 대상과 세계에게 솔직한 말을 걸고 싶었다. 둘러대지 말고 짧게 선명하게.

시련이 왔었지만 회복되었다. 빚진 인연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시를 쓰는 일이 다시 내 앞에 있다.

참조

[1] 웹사이트 Author Database - Korea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http://eng.klti.or.k[...] LTI Korea 2013-05-29
[2] 웹사이트 문태준 http://klti.or.kr/ke[...]
[3] 웹사이트 문태준 http://klti.or.kr/ke[...]
[4] 웹사이트 "First" & Other Poems http://theamericanre[...] The American Reader 2013-10-21
[5] 웹사이트 '문재인과 남평문씨'…나주 곳곳에 남평문씨 흔적 https://www.yna.co.k[...] 2017-05-10
[6] NAVER 문태준 http://people.search[...]
[7] 웹사이트 아카이브된 사본 http://www.klti.or.k[...] 한국문학번역원 문인 DB “문태준”검색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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