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콘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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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콘돔"은 1997년 3월 1일에 개봉한 양윤호 감독의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입니다. 김혜수(성희 역)와 김호진(성호 역)이 주연을 맡았으며,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딩크족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같은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성희와 성호는 결혼 3년 차의 딩크족 부부입니다. 성호는 아이를 원하지만, 성희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여 갈등을 겪습니다. 성호는 성희 몰래 임신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결국 부부는 아이를 갖기로 합의합니다. 그러나 임신은 쉽지 않고, 이들은 상상 임신 해프닝까지 겪으며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어갑니다.

"미스터 콘돔"은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딩크족과 저출산 문제를 코믹하게 풀어낸 영화로, 전국 관객 15만 명을 동원하며 나름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태국에서는 "미스터 콘돔"이라고 불리는 메차이 비라바이댜라는 인물이 있는데, 그는 1990년대 태국의 빈곤 퇴치 운동과 가족계획사업을 이끈 정치인입니다. 그는 콘돔 불기 대회, 콘돔으로 이어달리기 등을 통해 피임약과 콘돔 보급에 힘썼으며, 한때 태국인들은 콘돔을 "메차이스"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