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농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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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1996년 6월 21일 ~ )은 대한민국의 농구 선수이며, 부산 KT 소닉붐 소속이다. 인천광역시 출신으로 송림초, 송도중, 송도고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에는 '여우'같은 플레이를 하는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주목받았다. 동기 가드 장태빈과 함께 고려대학교에 진학했다.

고려대 입학 후 문성곤, 이동엽, 이종현, 강상재 등 선배들로 인해 백업 멤버로 출전하다가 강상재 졸업 후 주전으로 활약했다. 3학년 때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4학년 때는 전현우, 장태빈과 함께 고려대학교의 골밑을 책임졌다.

장점은 골밑 기술과 스텝이며, 엉덩이를 이용한 영리한 플레이로 함지훈과 비교되기도 한다. 단점은 아쉬운 신장으로 인한 골밑 경쟁력이다. 프로 진출 후에는 스몰 포워드로 전향해 무빙을 배우고 성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부산 KT 소닉붐에 지명되었다. 송도고 출신으로는 최초로 전체 1순위 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