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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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상균(奉相均, 1932년 9월 10일 ~ 2017년 4월 15일)은 대한민국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화가이다. 본관은 하음이다.
생애봉상균은 1932년 9월 10일에 태어나 2017년 4월 15일에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문화공보부 국립영화제작소에서 미술실장으로 근무하며 무대미술, 영화 자막 서체 등을 디자인했다. 한국디자인포장센터(현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근무하며 한국 디자인의 발전에 기여했다. 1972년에는 대구로 내려가 후학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디자인 진흥 활동을 펼쳤다.
경력봉상균은 대구 효성여대(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남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산업대학교 조형대학 명예교수를 지냈다. 또한 서울비쥬얼아티스트비엔날레협의회(현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의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 1970: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연구상무이사
• 1973: 대구상공회의소 자문위원
• 1978: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연구개발 상무이사
• 1994: 제1대 서울비쥬얼아티스트비엔날레협의회 이사장, 한국디자이너협의회 이사장
• 2012: 디자인 명예의 전당 헌정
•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이사장

디자인 및 작품 활동봉상균은 그래픽 디자인뿐만 아니라 판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개인 작업을 진행한 디자이너이자 화가였다. 그는 1970년대 한국 디자인의 현장에서 활동했으며, 코카콜라 한글 디자인과 같은 작품을 남겼다. 또한 1995년에는 '솟대와 오색칼라'라는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족 관계봉상균은 영화감독 봉준호의 아버지이며, 배우자는 박소영이다. 박소영은 소설가 구보 박태원의 둘째 딸이다. 봉준호 외에 봉준수(서울대 영문과 교수), 봉지희(패션디자이너, 국제문화협회 이사)를 자녀로 두었다.
기타봉상균은 한국 디자인계의 1세대 디자이너로서, 한국 디자인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18년에는 1주기 추모전 '봉상균의 디자인과 삶'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목산갤러리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