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 남성골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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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 남성골산성은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입니다. 2003년 9월 26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30호 '청원 남성골산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 12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의 기념물 제9호 '부강 남성골산성'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 산26-12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금강 북쪽 기슭, 부강리 남성골 마을의 동북쪽 해발 105m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금강을 이용한 수로 교통과 육로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 테뫼식 산성으로, 내곽과 외곽을 이중으로 돌린 목책(木柵) 구조가 특징입니다.
• 내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차단하는 4개의 호(壕, 방어용 도랑)가 있습니다.
• 내곽 정상부 동문터에서는 석축 성벽의 흔적도 발견되었습니다.
• 둘레는 약 270~360m, 또는 440m로 추정됩니다.

• 5세기 후반 고구려가 금강 유역까지 진출한 후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성곽입니다.
• 고구려의 남진 한계선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 중 하나입니다.
• 발굴 조사 결과 고구려 시대의 목책구덩이, 온돌유구, 주거지, 저장구덩이, 토기가마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습니다.
• 출토 유물로는 고구려계 토기, 철제 화살촉 등이 있습니다.
• 목책 단계에서 석축 단계로 이행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 부강 남성골산성 주변에는 성재산성, 복두산성, 독안산성, 성산성, 노고봉산성, 애기바위산성, 테뫼산성 등 10여 개의 산성이 분포하고 있어 단일 지역으로 최대의 산성 밀집 지역입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부강역에서 하차하여 부강면 부강7리 마을회관(남성골길 16) 방면으로 도보 이동합니다.
• 자가용 이용 시: 네비게이션에 "부강 남성골산성" 또는 "부강7리 마을회관"을 검색합니다. (2020-10-14) 블로그 글에 따르면 부강터널 앞쪽에 위치하며 네비게이션 이용 시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강7리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