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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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 대웅보전(扶安 來蘇寺 大雄寶殿)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내소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입니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9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내소사는 633년(백제 무왕 34년)에 혜구두타(惠丘頭陀)가 창건했으며, 원래 이름은 소래사(蘇來寺)였습니다.
• 내소사 대웅보전은 1633년(인조 11년)에 청민 대사(淸旻大師)가 절을 중창할 때 지은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인조 때 다시 세웠습니다.
• 1772년 이후 대웅보전 단청이 완성되었습니다.
• 고종 6년에 중수, 1977년 부분 보수 및 번와, 1985년 번와 및 보수가 있었습니다.

• 자연석 축대 위에 전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 높은 축대 위에 낮은 기단을 올리고, 기단면 상부 주좌(柱座) 부분을 평평하게 다듬은 주초석을 놓았습니다.
• 초석은 기단부 석재에 비하여 약간 크고 기둥에 맞춰 그랭이질 되었습니다.
• 우주는 배흘림 기둥, 평주는 민흘림 기둥에 가까우며, 일부 기둥은 굽은 부재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 내부는 후불벽에 2고주를 세워 고주 상부에 주두를 놓고 대들보를 맞보형식으로 연결했습니다.
• 가구구조는 주심도리와 중도리, 종도리를 포함하여 5량가이며 내출목도리는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 쇠못을 쓰지 않고 목재로만 지어졌으며, 천장의 화려한 장식과 꽃무늬로 조각한 앞쪽 문살이 돋보입니다.
• 내부에는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 불상 뒤쪽 벽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백의관음보살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 대웅보전의 문살에 조각된 섬세한 꽃무늬는 유명하며, 연꽃, 국화 등 꽃문양이 들어간 문살은 소박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