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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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다리 전술은 1966년 FIFA 월드컵에서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용했다는 오해로 시작되어, 여러 선수가 일렬로 서서 공중볼을 따내는 기술이나 사다리꼴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전술로 잘못 알려졌다. 실제로는 미드필더 없이 공격과 수비만 구분하는 극단적인 형태의 전술로, 중원 장악력 부족으로 인해 1966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사장되었다. 사다리 전술은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용어일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경기 영상 분석을 통해 검증이 필요하다.
1980년대부터 1966년 FIFA 월드컵 당시 북한 대표팀과 이탈리아의 경기 사진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사다리 전술이 동료 선수의 허리를 잡아 올려 공중볼을 따내는 기술이라는 오해가 널리 퍼졌다.[4][5] 당시 신체 조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북한 선수들이 사용한 특별한 방법으로 여겨져 '사다리 전법', '사다리 헤딩' 등으로 불리며 언론과 방송을 통해 확산되었다.
사다리 전술은 문전으로 쇄도한 공격수 다섯 명이 순식간에 사다리꼴이나 일(一)자 대형으로 늘어서서 상대 수비진을 혼란시킨 후, 갑자기 한 선수가 슛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묘사된다.[8] 또는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10명을 공격수 5명과 수비수 5명으로 나누어, 각각 일자 형태로 배치하는 2열 횡대 전술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5-5 또는 4-6 포메이션과 유사하게 미드필더 없이 공격수와 수비수만으로 구성하는 형태이며, 공격수는 오직 공격에만 집중하고, 수비수는 수비 역할만 수행하는 극단적인 분업이 이루어진다.[9]
2. 오해
하지만 해당 장면은 실제 경기 영상에서는 확인되지 않아 경기 중 사용 여부는 불확실하며, 단순히 사진 촬영 순간의 착시 현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이 기술 때문에 FIFA가 축구 경기 규칙을 개정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6][7]
2. 1. 오해의 기원
1974년 동아일보 기사에서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1966년 FIFA 월드컵 활약을 다루면서 '사다리'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다. 당시 기사 내용을 보면 '사다리'는 특정 포메이션에 기반한 전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1970년대까지 '사다리'는 여러 선수가 일렬로 서서 시간 차로 점프하거나, 럭비 풋볼의 라인아웃 리프팅처럼 동료를 들어 올려 공중볼을 따내는 기술과는 거리가 먼, 포메이션 기반 전술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1966년 FIFA 월드컵 당시 북한과 이탈리아의 경기 사진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오해가 시작되었다. 이 사진을 근거로, 키가 작은 북한 선수들이 동료의 허리를 잡아 올려 마치 사다리처럼 만들어 공중볼을 따내거나 헤더를 하는 방식이 '사다리 전법', '사다리 헤딩', '사다리 작전' 등으로 불리며 언론과 방송을 통해 기정사실처럼 퍼져나갔다.[4][5]
하지만 당시 경기 영상에는 해당 장면이 나오지 않아 실제로 북한 선수들이 경기 중에 이런 기술을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코너킥 같은 세트피스 상황이라도 공이 날아오는 순간에 맞춰 동료를 들어 올려 공중볼을 따내는 것은 실전에서 사용하기 매우 어렵다. 따라서 북한 대표팀이 실제로 이 기술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으며, 단순히 공 주위에 여러 선수가 몰려 있다가 찍힌 사진이 착시 현상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북한이 1966년 FIFA 월드컵에서 동료를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공중볼을 따냈기 때문에 FIFA가 축구 경기 규칙 12조(파울과 불법행위)를 개정하여 이러한 행위를 금지했다는 국내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6][7]
2. 2. 실제 경기 영상 분석
1980년대부터 1966년 FIFA 월드컵 당시 북한과 이탈리아의 경기 사진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신장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북한 선수들이 동료 선수의 허리를 잡아 올려주며 공중볼을 따내거나 헤더를 하는 모습으로 해석되었다. 이로 인해 '사다리 전법', '사다리 헤딩', '사다리 작전' 등의 이름으로 언론과 방송에서 기정사실처럼 다루어졌다.[4][5]
그러나 당시 경기 영상에서는 북한 선수들이 실제로 동료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기술이 경기 중에 실제로 사용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상식적으로 코너킥과 같은 정지된 세트피스 상황이라 할지라도, 공이 날아오는 순간에 맞춰 동료 선수의 허리를 잡아 올려 공중볼을 따내는 것은 타이밍을 맞추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실전에서 사용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북한 대표팀이 실제로 경기에서 이 기술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사진 속 장면은 단순히 공 주위에 여러 선수가 밀집해 있다가 찍힌 순간이거나, 헤더하는 선수의 허리를 잡고 올려주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북한이 1966년 FIFA 월드컵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여 FIFA가 축구 경기 규칙 12조 '파울과 불법행위' 조항에서 이러한 행위를 금지하도록 규칙을 개정했다는 국내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6][7]
3. 실제
그러나 이러한 설명들은 당시 경기 영상 등을 통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이 전술이 당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면 세계 축구사에 기록되고 관련 자료가 많아야 하지만, 해외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어 '사다리 전술' 또는 '사다리 전법'이라는 용어가 주로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것일 수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3. 1. 전술적 한계
사다리 전술은 미드필더가 없다는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 이후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포메이션이다. 1966년 FIFA 월드컵에서 북한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이 전술을 사용하여 3-0으로 앞서 나갔으나, 미드필더 부재로 인한 중원 장악력의 약점을 간파한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공략당하며 결국 5-3으로 역전패했다. 이 경기는 사다리 전술이 중원 싸움에서 밀리고 상대에게 쉽게 공간을 내줄 수 있다는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 사례이다.
4. 용어 사용의 문제점
사다리 전술이 동료 선수의 허리를 잡고 올라가 공중볼을 따내는 기술을 의미하는지, 혹은 사다리 모양의 포메이션을 활용한 전술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전술이었든, 만약 당시 축구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면 세계 축구 역사에 기록되고 해외에서도 관련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해외 자료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사다리 전술' 또는 '사다리 전법'이라는 용어는 주로 한국 내에서만 통용되는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
참조
[1]
뉴스
월드컵蹴球(축구) 발자취 몬테비데오서 뮨헨까지 (33) 8회 大會(대회)와 北韓(북한)
https://newslibrary.[...]
1974-03-05
[2]
뉴스
월드컵蹴球(축구) 발자취 몬테비데오서 뮨헨까지 (34) 8회 大會(대회)와 北韓(북한)
https://newslibrary.[...]
1974-03-06
[3]
뉴스
월드컵蹴球(축구) 발자취 몬테비데오서 뮨헨까지 (35) 8회 大會(대회)와 北韓(북한)
https://newslibrary.[...]
1974-03-07
[4]
뉴스
이탈리아의 빗자루 수비를 허물어뜨린 북한의
https://newslibrary.[...]
1985-11-07
[5]
뉴스
북한이 伊(이) 꺾을때
https://newslibrary.[...]
1994-06-12
[6]
웹사이트
북한 ‘사다리전법’ 때문에 생긴 FIFA 규정
https://www.dailynk.[...]
[7]
뉴스
1966년 월드컵, 북한 축구 ‘사다리 전법’은 어디에서 유래했나
https://sports.news.[...]
[8]
뉴스
월드컵 명승부 칠레(7) 잉글랜드(8) 대회
https://sports.news.[...]
[9]
뉴스
1966년 월드컵, 북한 축구 ‘사다리 전법’은 어디에서 유래했나
https://sport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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