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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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가난한 구두 장인 시몬과 천사 미하일을 중심으로, 인간의 본성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야기이다. 천사 미하일은 하느님의 벌을 받아 인간이 되어 시몬의 집에 머물며,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미하일은 시몬 부부의 사랑, 귀족의 죽음,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여인을 통해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깨달음을 얻고 천국으로 돌아간다. 이 작품은 톨스토이의 사상을 담고 있으며, 1938년 영국 영화로 각색되기도 했다.
'''시몬'''은 가난한 구두 장인으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겸손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가난한 구두장이 시몬은 농부 집에 세들어 살며 근근히 가족을 먹여 살렸다. 어느 날, 시몬은 겨울 코트를 만들 양가죽을 사기 위해 외상값을 수금하러 나섰다가 20코페이카만 받고 보드카를 마신다. 취한 채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 모퉁이 교회 앞에서 알몸으로 기대어 있는 남자 미하일을 발견한다. 처음에는 두려워 지나치려 했으나, 남자를 외면한 것을 부끄러워하며 자신의 외투와 부츠를 벗어주고 집으로 데려온다.
2. 등장인물
'''마트료나'''는 시몬의 아내이다.
'''미하일'''은 신에게 벌을 받고 쫓겨난 천사로, 이야기의 핵심 주인공이다. 불순종으로 인해 하느님께 벌을 받아 인간이 되었다.
'''부자'''는 값비싼 장화를 주문하지만 자신의 앞날을 모르고 사고를 당한다.
'''쌍둥이 자매'''는 이야기의 핵심 주제를 알려줌과 동시에 이야기의 시작점이 되는 여자아이들이다. 한 여자아이는 다리를 절고 있다. 6년 전 부모를 잃고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성장한다.
'''자매의 양어머니'''는 쌍둥이 자매를 입양하여 친자식처럼 사랑으로 키워준 인물이다. 쌍둥이 자매 친모의 마을 주민으로, 고아가 된 쌍둥이 자매를 자신의 아이로 입양했다.
2. 1. 주요 등장인물
'''시몬'''은 가난한 구두 장인으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겸손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마트료나'''는 시몬의 아내이다.
'''미하일'''은 신에게 벌을 받고 쫓겨난 천사로, 이야기의 핵심 주인공이다. 불순종으로 인해 하느님께 벌을 받아 인간이 되었다.
'''부자'''는 값비싼 장화를 주문하지만 자신의 앞날을 모르고 사고를 당한다.
'''쌍둥이 자매'''는 이야기의 핵심 주제를 알려줌과 동시에 이야기의 시작점이 되는 여자아이들이다. 한 여자아이는 다리를 절고 있다. 6년 전 부모를 잃고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성장한다.
'''자매의 양어머니'''는 쌍둥이 자매를 입양하여 친자식처럼 사랑으로 키워준 인물이다. 쌍둥이 자매 친모의 마을 주민으로, 고아가 된 쌍둥이 자매를 자신의 아이로 입양했다.
2. 2. 주변 등장인물
3. 줄거리
시몬의 아내 마트료나는 처음에는 불쾌해했지만, 낯선 남자에게 저녁 식사를 권하고 동정심을 느낀다. 낯선 남자는 마트료나의 표정을 보고 짧게 미소짓는다. 다음 날, 시몬은 남자에게 미하일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고, 미하일은 시몬의 조수로 일하며 몇 년 동안 충실하게 지낸다.
어느 겨울날, 귀족이 1년 동안 변형되지 않는 가죽 부츠를 주문하자 미하일은 귀족 너머를 응시하며 두 번째 미소를 짓고 부드러운 가죽 슬리퍼를 만든다. 얼마 후 전령이 와서 귀족의 죽음을 알리고 슬리퍼로 주문을 변경한다. 6년째, 절름발이 소녀와 함께 온 여자가 신발을 주문하자 미하일은 소녀들을 쳐다보며 세 번째 미소를 짓는다. 여자는 소녀들이 친딸이 아니며, 죽은 어머니가 실수로 소녀의 다리를 부러뜨렸다고 설명한다.
부인과 아이들이 떠난 후, 미하일은 시몬에게 자신이 천사 (미카엘의 러시아식 발음)이며, 신의 용서를 받았다고 밝힌다. 시몬은 미하일에게 세 번 웃은 이유와 하느님의 벌을 묻는다. 미하일은 6년 전 하느님의 명령을 어기고 한 여인의 영혼을 데려오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하느님은 미하일에게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찾으라 명했고, 미하일은 인간계에서 답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미하일은 시몬과 마트료나를 통해 ‘사람의 마음 속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음’을 깨달았다. 귀족의 죽음을 통해 ‘인간에게는 자기 미래를 보는 지혜가 없음’을 깨달았다. 엄마를 잃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부인을 보며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하일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돌보면서 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사랑만이 그들이 사는 유일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랑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은 그 안에 계시니,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말을 마친 미하일은 등에 날개가 나타나 천국으로 돌아간다.
3. 1. 시몬과 미하일의 만남
친절하고 가난한 구두장이 시몬은 어느 농부 집에 세들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시몬은 자신과 아내가 같이 입을 겨울 코트를 만들려고 양가죽을 사러 나섰다. 시몬이 번 돈은 보통 아내와 자식들을 근근히 먹여살리는데 쓰이고 있었다. 가죽을 사려면 그동안 구두를 수선해준 농부에게 외상값을 수금해야 했다. 그는 수금을 하러 가는 길에 아내의 저금통에서 돈을 조금 빌렸다. 가까스로 수금을 했지만, 5루블은 받지 못하고 겨우 20코페이카만 받을 수 있었다. 홧김에 시몬은 20코페이카로 보드카를 마시고 얼큰하게 취한 채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집으로 가는 길에 그는 자신이 20코페이카를 받아서 술을 마신 것에 대해, 그리고 겨울 추위는 양가죽 코트 없어도 참을만하다고 호언장담했다. 길 모퉁이 교회 앞을 지나다가, 시몬은 교회 앞 담에 기대어 있는 뭔가 희미한 물체를 멈춰서서 보게 된다. 자세히 보니 건강 상태가 나빠 보이는 벌거벗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그 사람을 의심하고 두려워하여 그냥 지나치려다가, 고개를 들고 시몬을 바라보는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된다. 시몬은 마음속으로 갈등하다가 외면한 것을 부끄러워하며 그를 도와주기 위해 발길을 돌린다.
너그러운 시몬은 얼어 죽을 것이 분명한 남자를 지나치지 못하고, 자신의 외투를 입혀서 집으로 데려온다. 같이 나란히 걸었지만, 그 이방인은 좀처럼 시몬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시몬의 아내 마트료나는 다음 날 아침 식사까지 충분한 빵을 구울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녀는 남겨진 빵으로도 다음 날 아침까지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다. 시몬이 집 가까이 오자, 그녀는 시몬의 옷을 입고 있는 낯선 사람을 보고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내 마트료나는 즉각 시몬과 낯선 이방인이 술에 취했으며, 새 코트를 만드는데 필요한 양가죽도 가져오지 않았다고 온갖 욕설을 퍼붓는다. 일단 화가 가라앉자 그녀는 낯선 이에게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라고 권한다. 그 사람이 접시에 놓인 빵을 허겁지겁 먹는 것을 보고, 그녀는 그를 동정하게 되었고, 그것이 표정으로 드러났다. 낯선 이가 그녀의 표정을 보고서는 바로 짧은 미소를 지었다.
다음 날 아침 시몬은 이방인에게 말을 걸어 이름을 물었다. 이방인은 그의 이름이 그저 ‘미하일’이라고 답했다. 시몬은 구두를 만드는데 조수로 일해주면 그의 집에 머물 수 있다고 미하일에게 설득했다. 미하일은 이 조건에 동의하고서, 오랫동안 매우 믿음직한 조수로 남게 되었다.
3. 2. 미하일의 세 가지 질문
미하일(미카엘의 러시아식 발음)은 시몬에게 신이 자신을 용서했다고 말하며 작별을 고한다. 그 순간 방 안이 밝아지며 미하일은 천사가 된다. 시몬은 미하일에게 세 번 웃은 이유와 하느님이 벌을 주신 이유를 묻는다. 미하일은 6년 전 하느님의 명령으로 한 영혼을 데려오려 했으나, 아이 엄마의 애원으로 불복종했다고 한다. 하느님은 미하일에게 세 가지 질문의 뜻을 알게 될 것이라 명했고, 미하일은 인간계에서 답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미하일은 시몬과 마트료나를 통해 ‘사람의 마음 속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음’을 깨달았다. 또한, 1년 신을 구두를 주문한 귀족이 곧 죽을 것을 알고 슬리퍼를 만들면서 ‘인간에게는 자기 미래를 보는 지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엄마를 잃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부인을 보며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하일은 하늘로 돌아간다.
가난한 구두장이 시몬은 어느 날 아내와 함께 입을 겨울 코트를 만들기 위해 양가죽을 사러 나섰다. 시몬은 20코페이카를 보드카에 쓰고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중 길 끝에 있는 예배당에 기대어 있는 알몸의 남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낡은 코트와 부츠를 벗어주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시몬의 아내 마트료나는 처음에 이들을 불쾌하게 생각했지만, 긴장이 가라앉자, 그녀는 그 낯선 남자에게 앉아서 그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라고 권한다. 그 낯선 남자가 빵을 한 입씩 베어 무는 것을 본 후, 그녀는 동정심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것을 얼굴에 나타낸다. 낯선 남자가 이것을 알아차리자, 그의 험악한 표정은 즉시 밝아지고 그는 짧게 미소를 짓는다.
다음날 시몬은 그에게 미하일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고, 미하일은 시몬의 조수로 일하며 몇 년 동안 매우 충실하게 지낸다.
어느 겨울날, 한 귀족이 1년동안 모양이 변하지 않고 솔기가 느슨해지지 않아야 하는 두꺼운 가죽 부츠를 주문했다. 미하일은 귀족의 어깨 너머를 응시하는 듯 보였고, 그가 그곳에 온 이후 두 번째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미하일은 두꺼운 가죽 부츠 대신 부드러운 가죽 슬리퍼 한 켤레를 만들었고 얼마후 전령이 와서 귀족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슬리퍼로 주문을 변경할 수 있는지 묻는다.
6년째에 또 다른 고객으로 절름발이인 소녀 두 명과 함께 있는 여자가 찾아와 소녀들에게 각각 한 켤레의 가죽 신발을 주문했다. 미하일은 소녀들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시몬은 그가 왜 그러는지 궁금해한다. 소녀들의 치수를 재면서 그 여자에게 그들이 자신의 자녀인지, 절름발이 소녀의 다리는 어떻게 다쳤는지 묻는다. 그 여자는 실제 어머니가 죽기 전에 실수로 절름발이 소녀의 다리를 부러뜨렸다고 설명한다. 미하일이 이 말을 듣자, 그는 그곳에 온 이후 세 번째로 미소를 짓는다.
3. 3. 깨달음의 과정
미하일은 구두수선 일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배웠다. 초보자임에도 불구하고 숙련 노동자인 시몬보다 일을 더 잘했으며, 머리가 영리하여 시범만 보여줘도 곧잘 따라했다. 미하일의 소문이 퍼지면서 시몬은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어느 날, 오만한 귀족 신사가 1년을 신어도 모양이 변하지 않고 실밥이 터지지 않는 튼튼한 구두를 주문했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시몬을 잡아가겠다고 위협했지만, 미하일은 주문을 받았다. 미하일은 귀족을 보며 미소를 지었는데, 이는 그가 6년 동안 보인 두 번째 미소였다. 그는 값비싼 가죽으로 구두 대신 부드러운 가죽 슬리퍼를 만들었다. 시몬이 이를 알고 따지기도 전에, 신사의 하인이 도착하여 주인이 마차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수의로 신길 슬리퍼로 바꿔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미하일은 이미 만들어 둔 슬리퍼를 하인에게 주었다.
시간이 흘러 시몬은 미하일에게 감사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한 부인이 두 아이를 데리고 와서 신발을 주문했다. 아이들 중 한 명은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었다. 미하일은 소녀들을 주의 깊게 보았고, 시몬은 그의 반응을 의아하게 여겼다. 시몬이 부인에게 소녀들에 대해 묻자, 부인은 친자녀가 아니며, 죽은 아이 엄마가 소녀의 발을 짓눌러 불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부인은 이웃에 살면서 아이들을 입양하여 자신의 아이처럼 사랑하며 키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미하일은 세 번째 미소를 지었다.
부인과 아이들이 떠난 후, 미하일은 시몬에게 신이 자신을 용서했다며 작별을 고했다. 방 안이 밝아지며 미하일은 천사(미카엘의 러시아식 발음)가 되었고, 시몬은 그에게 세 번 웃은 이유와 하느님의 벌에 대해 물었다.
미하일은 6년 전 하느님의 명령으로 한 영혼을 데려오려 했으나, 아이 엄마의 애원에 마음이 약해져 지키지 못했다고 했다. 하느님은 미하일에게 세 가지 질문의 뜻을 알게 될 때까지 사람들에게 가 있으라 명령했다.
미하일은 시몬 부부의 대접을 통해 ‘사람의 마음 속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음’을 깨달았다. 귀족의 죽음을 통해 ‘인간에게는 자기 미래를 보는 지혜가 없음’을,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부인을 보며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말을 마친 미하일은 하늘로 돌아갔다.
3. 4. 미하일의 승천
그 부인과 두 아이들이 가고 나서, 미하일(미카엘의 러시아식 발음)은 시몬에게 다가가 신이 마침내 그를 용서했다며 작별을 고한다. 그 순간 방 안이 밝아지며 미하일은 천사가 된다. 그 모습을 본 시몬은 두려우면서도 "자네가 우리 집에 왔을 때 세 번 웃었는데 왜 웃었는지, 하느님이 왜 자네에게 벌을 주셨는지 말해주게"라고 말한다.
미하일은 6년 전 하느님이 한 영혼을 데려 오라고 명령하셔서 세상에 내려왔다고 했다. 아이들이 죽게 될거라며 아이 엄마가 애원하여 마음이 약해진 미하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자 하느님은 미하일에게
이 세가지 질문의 뜻을 알게 될 것이라며 답을 찾을 때까지 사람들에게 가 있으라 명령하였다.
그래서 인간계로 내려온 미하일은 알몸으로 차가운 길바닥에서 웅크리고 있던 자신을 시몬과 마트료나가 대접하는 것을 보고, ‘사람의 마음 속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음’을 깨달았다. 귀족 신사가 1년을 신어도 끄떡없는 구두를 주문했지만 그가 곧 죽을 것을 미하일 자신은 알았기에 구두 대신 슬리퍼를 만들었지만 시몬은 이유를 모르는 것을 보고, 미하일은 ‘인간에게는 자기미래를 보는 지혜가 없구나’를 깨달았다. 엄마를 잃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부인을 보고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결론으로 "이제 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돌보면서 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사랑만이 그들이 사는 유일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랑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은 그 안에 계시니,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그 말을 마치고 미하일은 하늘로 돌아간다. 미하일이 말을 마치자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그의 등에 날개가 나타나 천국으로 돌아간다.
4. 작품의 의의
4. 1. 톨스토이의 사상
4. 2.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과 성찰
4. 3.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의 연관성
5. 각색
참조
[1]
서적
Boston
https://catalog.loc.[...]
D. Lothrop and Company
1886
[2]
웹사이트
Vernon Sewell
https://historyproje[...]
199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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