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생초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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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생초고분군(山淸 生草古墳群)은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에 있는 가야시대 고분군입니다.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경호강 북안의 야산 정상부와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정상부에는 대형 봉분을 가진 봉토분 20여 기가 분포하고 있으며, 사면과 말단부에는 봉분이 없는 수백여 기의 수혈식석곽묘(竪穴式石槨墓)가 확인됩니다.
• 원래는 100여기 이상의 무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개간과 도굴로 인해 대부분 파괴되어 현재는 능선을 따라 2~3기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가장 큰 봉분의 규모는 직경 약 9m, 높이 3m 정도입니다.

• 돌로 돌방(석실)을 만들고 천장을 좁혀 뚜껑돌을 덮고, 입구와 통로가 있는 앞트기식돌방무덤(횡구식석실분)으로 추정됩니다.
• 2022년에는 백제풍 무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 정식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주변에서 수습된 토기 조각 몇 점만 남아있습니다.
• 집중적으로 출토된 대가야 양식의 토기류와 백제계, 왜계 유물도 출토되어 대가야의 영향과 대외 교류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 6세기 전반 대가야의 지방 세력으로 존재했던 생초지역집단의 무덤군으로 밝혀졌습니다.
• 대가야 문화가 경남 일대에 확산된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입니다.
• 주변의 평촌고분군, 주상고분군, 손곡리고분군 등을 아우르는 산청 북부의 중심 고분군입니다.
• 가야 무덤 연구 및 가야사 실체 해명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