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괭이속

1. 본문

상괭이속(Neophocaena)은 쇠돌고래과의 한 속으로, 인도양, 태평양, 그리고 중국 양쯔강 유역의 민물에 서식합니다.
상괭이속에 속하는 종:

• 장강상괭이 (Neophocaena asiaeorientalis): 중국 장강(양쯔강) 유역에 서식합니다.
• 남방상괭이 (Neophocaena phocaenoides): 페르시아만에서 동쪽으로는 대만 해협, 남쪽으로는 인도네시아까지 분포합니다.
• 상괭이 (Neophocaena sunameri): 타이완 해협에서 황해까지, 동쪽으로는 일본 동쪽 해안까지 분포합니다. 한국에서는 '웃는 고래', '토종 돌고래' 등으로 불리며,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합니다.

• 몸길이는 1.5~1.9m (최대 2m) 정도입니다.
• 몸 색깔은 주로 회백색입니다.
• 주둥이가 튀어나오지 않아 일반적인 돌고래와는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 등지느러미가 없고, 대신 높이 1cm 정도의 융기가 등에서 꼬리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 가슴지느러미는 달걀 모양입니다.

• 주로 수심 50m 이내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며, 바다와 민물 모두에서 발견됩니다.
• 과거에는 '해돈어(海㹠魚)'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자산어보에는 '상광어(尙光魚)'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상괭이는 멸종위기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취약종(VU)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 혼획(어업 중 다른 종과 함께 잡히는 것)이 상괭이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최근 5년간(2016~2020) 한국 바다에서 혼획, 좌초, 표류된 상괭이는 연평균 800마리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