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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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튀김은 광주광역시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튀김을 상추에 싸 먹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이름 때문에 상추를 튀긴 음식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오징어튀김, 야채튀김 등 다양한 튀김을 상추에 싸서 양념장과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상추튀김의 유래:

• 1970년대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에서 튀김 장사를 하던 김찬심 씨가 처음 개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밥이 부족할 때 튀김을 상추에 싸 먹던 것에서 유래했으며, 이후 광주의 포장마차나 분식점에서 상추와 양념장을 곁들여 팔기 시작하면서 상추튀김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다른 유래로는 1978년 광주 충장로 우체국 뒷골목에서 튀김 장사를 하던 사람이 점심 식사 때 밥 대신 튀김을 상추에 싸 먹었는데 반응이 좋아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주로 오징어튀김, 야채튀김, 김말이, 삶은 계란, 고구마튀김 등으로 구성된 모둠 튀김을 사용합니다.
• 간장, 식초, 양파, 고추를 썰어 넣은 양념장을 곁들입니다.
• 상추에 튀김을 올리고 양념장을 얹어 쌈처럼 싸 먹습니다.
• 분식점에 따라 어묵 국물을 함께 제공하기도 합니다.

• 튀김의 느끼함을 상추의 신선함과 양념장의 매콤함이 잡아줍니다.
•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2019년에는 광주 7대 대표 음식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광주 젊은이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며, 광주의 독특한 쌈 음식 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