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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 감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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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봉은사 감로도는 1892년 민두호와 상궁들의 시주로 제작된 불화이다. 칠여래, 아미타삼존, 지장보살 등을 비롯한 다양한 도상과 함께, 당시의 풍속을 보여주는 세속적인 장면들이 묘사되어 있다. 19세기 서울·경기 지역 감로도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조선 말기 왕실 관련 불화이자 당시의 풍속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불교 미술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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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 감로도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국가대한민국
위치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73
유형유형문화재
지정 번호236
지정일2007년 9월 27일
상세 정보
시대조선시대
수량1幅

2. 제작 배경 및 시주자

1892년(광서 18년)에 제작된 서울 봉은사 감로도는 민두호(閔斗鎬) 및 상궁들의 시주로 조성되었다.[1] 금어(金魚) 한봉창엽(漢峰瑲曄)과 혜산축연(蕙山竺衍)을 비롯하여 홍범, 허곡긍, 혜관, 계웅 등 여러 화승들이 제작에 참여했다.[1]

화기(畵記)에 따르면, 증명(證明)은 사월지창(沙月智昌), 보운긍엽(寶雲亘葉), 등운수은(騰雲修隱), 대연월䆋(大淵月䆋)이 맡았고, 도감(都監)은 침송총전(枕柗摠典), 화주(化主)는 월봉법능(月峰法能)이었다.[1] 대시주(大施主)는 건명(乾命) 을축생(乙丑生) 민두호(閔公斗鎬)로, 그는 연년익수(延年益壽)하고 위고일품(位高一品)이며 녹유천종(祿有千鍾)의 복을 기원받았다.[1] 이와 함께 상궁 신씨(尙宮信女申氏)는 경덕화(景德華)라는 불명(佛名)을 받았다.[1]

민두호는 조선 말기의 권력자로, 불교에 대한 신앙심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시주로 제작된 이 감로도는 왕실 관련 불화이자 서울, 경기지역 감로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1]

3. 도상 및 양식

가로로 긴 화면 상단에는 칠여래가 합장한 채 나란히 서 있고, 왼쪽에는 아미타삼존(阿彌陀三尊)과 왕후장상(王侯將相), 선왕선후(先王先后), 북채를 든 뇌신(雷神)이, 오른쪽에는 지장보살과 관음보살 등이 구름 위에 서 있다. 칠여래 아래 제단의 좌우에는 높은 기둥을 세운 후 南無百億化身佛(석가모니), 南無淸淨法身佛(비로자나), 南無圓滿報身佛(노사나)의 삼신불번(三身佛幡)을 늘어뜨리고 갖가지 꽃과 공양물을 가득 배치하였다. 바람에 휘날리는 삼신번은 현장감을 더해주며, 제단으로 이르는 돌계단 아래 좌우에는 붉은색과 흰색의 모란이 가득 꽂힌 커다란 화병이 놓여 있다. 제단 우측에는 흰 천막을 치고 스님들이 모여 앉아 독경하는 모습과 작법승(作法僧)들이 큰북과 바라 등을 두드리며 의식을 집전하는 모습, 승무를 추는 모습, 커다란 공양물을 머리에 이거나 들고 제단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등이 표현되었다.

화면 하단 중앙에는 서로 마주 보고 꿇어앉은 한 쌍의 아귀가 크게 묘사되었다.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 입과 가는 목, 불룩한 배 등 아귀의 특징이 잘 나타나지만, 얼굴 표정은 다소 희화적이다. 아귀 좌우로는 수목으로 분리된 화면 속에 한복 입은 남녀들이 춤을 추거나 싸우는 장면, 대장간에서 일하는 장면, 악사들의 반주에 맞춰 광대가 거꾸로 서는 묘기를 부리고 초랭이가 부채를 들고 춤추는 장면, 죽방울 놀이 하는 장면, 무당이 굿하는 장면 등 세속의 다양한 장면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다. 음식을 먹거나 술을 받는 모습, 물건을 파는 모습 등은 당시 장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듯하다. 이러한 풍속 장면들은 주로 장례나 영가천도 등의 행사와 관련된 장면을 중심으로 표현되어 수륙화로서 감로도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화면 우측으로는 뇌신을 표현한 화염 아래로 우산을 쓴 인물과 뱀에게 쫓기는 장면 등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의 구제난(救濟難) 장면과 더불어 농사짓는 모습, 공부하는 모습, 병자를 진료하는 모습, 소고 등을 갖고 무리 지어 노는 모습, 일하러 가거나 장터에 가는 모습 등의 다양한 일상생활과 죄인들을 벌하는 모습, 전쟁 장면 등이 표현되었다. 채색은 전체적으로 적색과 황색, 흰색, 청록색 등이 많이 사용되었다.

이 감로도는 수국사 감로도(1832년)를 비롯하여 수락산 흥국사 감로도(1868년), 개운사 감로도(1883년) 등 서울, 경기 지역의 19, 20세기에 제작된 감로도의 도상과 동일하다. 1883년에 개운사 감로도를 그린 대허 체훈(大虛 軆訓)과 천기(天機)가 봉은사 불사에 깊이 관여하고 있었던 것을 볼 때, 그들이 사용했던 초본을 사용하여 제작하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3. 1. 세속 장면

4. 예술적 특징

5. 가치 및 의의

1892년 민두호 및 상궁의 시주로 조성된 서울 봉은사 감로도는 수국사 감로도(1832년), 수락산 흥국사 감로도(1868년), 개운사 감로도(1883년) 등과 함께 19세기 서울, 경기 지역 감로도 도상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1] 이 그림은 조선 말기 왕실 관련 불화의 하나로, 당시의 풍속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 감로도에는 많은 인물과 다양한 장면이 복잡하게 표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 있는 화면 구성을 보여주며, 다양한 풍속 장면과 생동감 있는 표현을 통해 화면 전체에 생기 있는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1] 특히, 음식을 먹거나 술을 받는 모습, 물건을 파는 모습 등은 당시 장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듯하며, 장례나 영가천도 등의 행사와 관련된 장면들은 수륙화로서 감로도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1]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 봉은사 감로도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불교 미술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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