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양암 천오백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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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양암 천오백불상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안양암에 있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불상입니다. 2004년 9월 30일 서울특별시의 문화재자료 제2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개요:

• 천오백불전 아미타삼존상 후면에 가득 채워져 있는 불상으로, 본존인 아미타불상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 전체 높이가 약 17.9cm 정도인 아주 작은 불상들로, 그 수가 1,500구에 이릅니다.
• 신중도상의 화기와 『안양암지(安養庵誌)』의 기록을 종합적으로 볼 때 1933년에 조성하기 시작하여 1937년에 불사가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예이며, 석고불(石膏佛)로서는 초기에 속하는 희귀한 불상입니다.
• 20세기 전반의 다불신앙(多佛信仰)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 안양암 천오백불전에는 불상 조성에 도움을 준 시주자들의 명단이 새겨져 있는데, 이 가운데 70%가 창건 당시의 왕실 관계자들입니다.

• 1889년 성월 스님에 의해 창건된 조선 후기 왕실의 원당으로, 죽은 이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기도처였습니다.
• 서울시 전통사찰 가운데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 중 하나입니다.
• 마애관음보살좌상을 비롯한 서울시 지정 문화재 7점과 전각, 불상, 불화 등 모두 2,700여 점의 문화재급 유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