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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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후(邵城侯)는 고려 시대의 왕족으로, 이름은 왕공(王珙)입니다. 그는 숙종의 증손자이자 대방공 왕보(帶方公 王俌)의 손자입니다. 다음은 소성후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 생애: 소성후 왕공은 인종과 인예태후의 딸인 영화궁주(永和宮主)와 결혼하여 소성백(邵城伯)에 봉해졌습니다. 이후 명종 12년(1182년) 12월에 수사도 소성후(守司徒 邵城侯)로 진봉되었습니다. 48세에 등에 종기가 나서 사망했습니다.
• 평가: 소성후는 탐욕스럽고 비루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그는 저자에 가노를 보내 물건을 훔치고, 상인들에게서 땔나무나 과채류를 빼앗는 등 횡포를 일삼았습니다. 한번은 추밀원부사 조원정의 가노들이 파는 꿩을 빼앗았는데, 이에 조원정의 가노들이 법관에게 소성후의 가노들이 자신들의 서대(犀帶)를 빼앗았다고 허위 진술을 했습니다. 소성후는 조원정에게 백금 6근(斤)을 뇌물로 주고 나서야 이 일을 무마할 수 있었습니다. 소성후가 죽자 사람들은 "이제 우리 모두 살았다!"라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 가족 관계:
• 조부: 대방공 왕보
• 조모: 경창원주(敬昌院主)
• 부: 왕유
• 모: 왕씨 (통의후 왕교의 딸)
• 처: 영화궁주
• 아들: 창화후 왕우, 수사도 왕선
• 며느리: 수안궁주 (명종의 딸)
• 손자: 수사공 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