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천교

1. 본문

시천교(侍天敎)는 1906년 이용구가 창시한 종교입니다. 동학의 일파로, 천도교에서 분리되어 나왔습니다.
역사적 배경:

• 이용구는 동학에 가입하여 천도교에서 활동했으나, 친일적인 성향으로 인해 손병희와 대립하고 천도교에서 출교당했습니다.
• 1906년, 이용구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서울 견지동에서 시천교를 창립했습니다.
• 시천교라는 명칭은 천도교 주문의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侍天主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에서 따왔습니다.
• 초기에는 교세가 급성장하여 천도교를 능가하기도 했으나, 일진회 해산 및 이용구 사망 이후 분열되었습니다.
• 김연국은 시천교에서 출교당한 후 가회동에 교당을 세우고, 이후 충청남도 계룡산 신도안으로 본부를 옮겨 교명을 상제교(上帝敎, 후의 天眞敎)로 변경했습니다.
• 견지동의 시천교는 송병준을 교주로 하였으나 교세가 약화되었습니다.
• 1982년, 시천교는 천도교에 귀일(歸一)하였고, 시천교유지재단은 1988년에 해산되었습니다.

• 중앙공회(中央公會)를 중심으로 조직 기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 교인은 주문을 외우고 심고(心告)를 드리며 성미(誠米)를 바치는 의무가 있었습니다.
• 친일 행위와 지도층의 분열로 인해 교세가 쇠퇴했습니다.

• 시천교라는 이름의 다리가 경인 아라뱃길에 있습니다. (인천 시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