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 19호선

2. 역사

동독 정부는 베를린과 동독의 가장 중요한 항구 도시인 로스토크를 잇는 아우토반 건설에 대해 1958년부터 공사 계획을 시작했다. 건설은 1960년대 초에 시작되었지만 1961년부터 보류되었다. 당시 로스토크 시 북부(항구 부근)의 짧은 구간만 완공되어 1963년에 개통되었다.

A 19의 건설은 1970년부터 재개되었다. 그러나 몇 년 후 독일 사회주의 통일당 간부가 교체되고, 신정권은 도로 건설보다 주택 건설을 더 중시하여 A 19의 건설을 중지하려 했다. 간부 내의 A 19 건설 찬성자는 아우토반 건설을 계속하도록 정부를 설득할 수 있었지만, 건설 속도가 원래 계획보다 늦어졌다. A 19의 전 구간 개통은 1978년에 이루어졌다. 또한, 동독은 아우토반의 넘버링 제도를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A 19"가 아닌 "베를린-로스토크 아우토반"으로 알려졌다.

1990년 독일 재통일 후, A 19의 포장은 보수되었고, 갓길의 정차선과 주차 구역 등이 새로 추가되어 본선을 서독의 표준에 맞추는 공사가 진행되었다. 로스토크 항구 부근의 여러 인터체인지는 더 이상 A 19의 일부가 아니라고 규정되었고, 그 때문에 현재 IC 번호의 소수는 4로 시작한다. 로스토크 시내의 바르노 터널(2003년 개통된 유료 도로) 건설로 기점 부근의 노선이 변경되었다. 현재 본선은 항구 구역 밖을 달리지만, 원래의 기점은 항구 구역 안에 있었다.

2011년 4월 8일, 카벨스토르프 IC 부근에서 차량 약 80대를 휩쓸린 대형 사고가 일어났다.^[1] 강풍이 인근 밭의 흙을 날려 모래 폭풍을 일으킨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1]。사고에 휘말린 차량 중 약 30대가 불에 탔다.^[1] 8명이 사망하고 74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2], 그 중 4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역사상 가장 심각한 교통 사고로 기록되었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