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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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조탑리 오층전탑(安東 造塔里 五層塼塔)은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에 위치한 통일신라 시대의 전탑입니다.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제5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특징:

• 높이: 약 8.65m
• 구조: 화강암 석재와 벽돌을 혼용하여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1층 탑신(몸돌) 전체는 화강암으로 만들고, 1층 옥개석(지붕돌)부터는 벽돌을 사용하여 쌓았습니다.
• 1층 탑신: 남쪽 면에는 감실(불상을 모시는 방)이 있고, 감실 문 좌우에는 금강역사상이 조각된 판석이 끼워져 있습니다. 감실 내부에는 나무 기둥(심주)이 있습니다.
• 지붕돌: 벽돌로 쌓았으며, 가장자리에는 연주문(구슬무늬)과 당초문(덩굴무늬)을 양각한 벽돌이 사용되었습니다.
• 상륜부: 남아있지 않습니다.

• 우리나라에 몇 기 남지 않은 전탑 중 하나로, 통일신라 시대의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 1층 탑신 전체를 화강암으로 만든 유일한 전탑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 2021년에는 전탑의 보존 및 보수를 위해 해체 후 재조립하는 작업이 결정되었으며, 2026년 완료될 예정입니다.

• 탑 주변에서 사찰 터가 확인되었으나, 현재의 전탑은 처음 건립된 사찰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2004년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기와들이 출토되어, 이 지역에 삼국시대부터 사찰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