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추

1. 본문

양상추(洋상추)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이며, 상추의 재배종이다. 결구상추 또는 통상추라고도 불린다.
기원 및 역사

• 원산지는 서아시아와 유럽 남부 지역이다.
• 고대 이집트에서 처음 작물화되었으며, 고대 로마와 그리스에서도 재배되었다.
• 한국에는 해방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군납용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여 널리 퍼졌다.
• 일본에는 나라시대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었다고 전해진다.

• 잎이 둥글고 넓으며, 양배추처럼 잎이 안으로 둥글게 말려 있는 결구성(結球性)이다.
• 일반적으로 샐러드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 수분 함량이 높고(94~95%)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 주요 품종은 크리스프 헤드(Crisphead)와 버터 헤드(Butterhead)로 나뉜다. 크리스프 헤드는 잎 가장자리가 깊게 파여있고, 버터 헤드는 잎 가장자리가 둥글다.
• 줄기나 잎을 잘랐을 때 나오는 수액이 우유와 닮았다고 하여 ‘lactuca’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칼륨, 인, 요오드, 마그네슘, 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 특히 마그네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근육 및 신경 조직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락투세린 및 락투신 성분은 심신 안정 및 불면증 개선에 효과가 있지만, 과다 섭취 시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 루테인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생육 적온은 15~20℃, 결구 적온은 10~16℃이다.
• 낮과 밤의 온도차가 적고 서늘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 여름철 고온에는 약하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병충해에 취약하다.
• 주로 겨울철에 시설재배로 이루어지며, 한 해에 두 번 수확한다.
• 토양은 유기질이 풍부하고 물 빠짐이 잘 되는 양토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 파종은 육묘하여 모종을 심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정식 시기는 품종과 재배 환경에 따라 다르다.

• 주로 샐러드, 샌드위치, 햄버거 등에 생으로 이용된다.
• 중국에서는 볶음 요리나 데쳐서 먹기도 한다.
•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확은 주로 새벽에 이루어지고, 포장 후 도매시장으로 출하된다.

• 물에 식초를 약간 넣어 담가두면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다.
• 손질 시 칼을 사용하면 변색될 수 있으므로 손으로 뜯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으며, 냉장 보관 시 랩으로 싸서 보관한다.

• 양상추 100g당 약 11kcal의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 잎이 밝은 연두색을 띠고 윤기가 나며, 들어보아 묵직한 것이 속이 꽉 찬 좋은 양상추이다.
• 시들시들한 양상추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기도 한다.
• 과다 섭취 시 최면 효과로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아침이나 낮 시간에는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