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현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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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현리 삼층석탑(英陽 縣里 三層石塔)은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현리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삼층석탑입니다. 1977년 8월 22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61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기본 정보:

• 명칭: 영양 현리 삼층석탑 (英陽 縣里 三層石塔)
• 지정 번호: 보물 제610호
• 시대: 통일신라 (9세기 후반 추정)
• 위치: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현리 401번지
• 높이: 4.27m

구조 및 특징:

•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 양식입니다.
• 기단과 탑신부에는 다양한 조각 장식이 있습니다.
• 하층 기단: 십이지신상 (1면에 3구씩)
• 상층 기단: 팔부중상 (1구씩)
• 1층 탑신: 사천왕상 (1구씩)
• 조각들은 건립 당시에는 매우 정교했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마모되어 원래 모습이 뚜렷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 전체적으로 높고 웅장한 느낌을 주며, 옥개석(지붕돌) 받침 수가 4단으로 줄어드는 등 각 부분의 비례에서 다소 불균형이 나타납니다.
• 1972년에 보수하여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의:영양 현리 삼층석탑은 영양 지역에 건립된 많은 석탑 중에서도 화천리 삼층석탑(보물)과 함께 특색을 보이며, 통일신라 후기 석탑 양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특히, 12지신상, 팔부중상, 사천왕상 등 다양한 조각 장식은 당시 석재를 다루는 기술이 뛰어났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