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솔송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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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솔송나무(학명: *Tsuga ulleungensis*)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로, 대한민국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입니다. 2017년에 솔송나무에서 신종으로 분리되었습니다.
특징:

• 높이: 20~30m까지 자랍니다.
• 줄기: 껍질은 회갈색이며, 오래되면 불규칙하게 벗겨집니다.
• 가지: 수평으로 퍼져 넓은 원추형 수관을 형성합니다.
• 잎: 선형으로, 짙은 녹색을 띠며 윤기가 있습니다. 잎 뒷면에는 흰색 숨구멍이 2줄로 나 있습니다.
• 꽃: 5월에 피며, 수꽃은 위를 향하고 암꽃은 아래를 향합니다.
• 열매: 구과(솔방울)는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습니다.

• 울릉도 산중턱 해발 300~800m 사이 또는 바람이 심한 경사면에서 자랍니다.
• 내한성이 강하며, 비옥한 토양부터 바위틈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호합니다.

• 울릉솔송나무는 희귀종으로, 울릉도 태하령 일대의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 과거에는 토목, 건축, 가구, 기구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자생지의 큰 나무는 거의 벌채되었습니다.

• 울릉솔송나무는 2017년에 신종으로 재분류되기 전까지는 일본 원산의 솔송나무(*Tsuga sieboldii*)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울릉도의 솔송나무는 일본 솔송나무와 DNA가 다르며, 다른 솔송나무속과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울릉솔송나무는 대기오염과 병충해에 강하며, 양지나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