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정원림

1. 본문

임대정원림(臨對亭園林)은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사평리에 위치한 숲으로, 임대정(臨對亭)이라는 정자 주위에 조성되었습니다. 1985년 2월 25일에 전라남도 기념물 제69호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에는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8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1500년대 말: 남언기(南彦紀)가 고반원(考槃園)을 조성했습니다.
• 1862년(철종 13년): 병조참판을 지낸 사애(沙厓) 민주현(閔胄顯) 선생이 고반원의 옛터에 임대정을 짓고 주변에 숲을 조성했습니다.
• 1922년: 민주현의 손자 민대호(閔大鎬) 등이 정자를 중수했습니다.

이름의 유래:임대정(臨對亭)이라는 이름은 "물가에서 산을 대한다"는 뜻으로, 중국 송나라 주돈이(周敦頤)의 시구에서 따왔습니다.
특징:

•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정원을 조성한 한국 전통 정원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 임대정에서는 사평천과 광활한 평야가 보이며, 정자 주변에는 대나무 숲이 있어 시원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절벽 아래에는 2개의 연못이 있고, 연못 주위에는 배롱나무 3그루가 있어 여름철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 대상부(臺上部)와 대하부(臺下部)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상부는 정자를 중심으로 사각형 연못이 있고, 대하부는 바위 언덕 아래 2개의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과거에는 많은 문인들이 찾아와 시를 읊고, 충효예절을 가르치는 서당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식물:임대정 원림에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석류나무, 측백나무, 배롱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절을 가르치는 서당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식물:임대정 원림에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석류나무, 측백나무, 배롱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