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상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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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상괭이(Neophocaena asiaeorientalis)는 쇠돌고래과 상괭이속에 속하는 고래의 일종으로, 중국 장강(양쯔강)에 서식하는 고유종입니다.
주요 특징:

• 서식지: 장강상괭이는 민물에 사는 고래입니다. 원래 상괭이류는 인도 태평양 연안의 바닷물에 서식했지만, 장강의 담수 환경으로 인해 개체군이 분리되었습니다.
• 외형: 몸길이는 보통 1.5~1.8m, 몸무게는 약 45kg 정도입니다. 등지느러미가 없고, 머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 먹이: 주로 물고기를 먹으며, 계절에 따라 먹이가 달라집니다.
• 멸종 위기: 장강상괭이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약 1,000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소통: 대부분의 돌고래 종들이 휘파람을 통해 의사소통하는 것과는 달리, 장강상괭이는 반향정위와 초음파 펄스를 사용합니다.

• 서식지 파괴: 강과 호수의 바닥과 둑의 광범위한 모래 채굴, 수질 오염, 댐 건설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 혼획: 어업 활동 중 그물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선박 충돌: 강을 오가는 선박과의 충돌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소음 공해: 선박 소음은 장강 상괭이의 의사소통과 먹이 찾기 능력을 방해합니다.

• 중국 정부는 2021년부터 장강보호법을 시행하고, 장강의 주요 유역 내에서 10년간 어업을 금지하는 등 장강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2022년에는 장강 상괭이가 1,249마리로 확인되어 2017년 대비 23.4%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 과거에는 상괭이(N. sunameri)와 장강상괭이(N. asiaeorientalis)가 같은 종(N. phocaenoides)으로 간주되었으나, 유전자 연구 결과 별개의 종으로 밝혀졌습니다.
• 장강 돌고래는 장강의 "미소 짓는 요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