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양수 홍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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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양수 홍패(張良守 紅牌)는 고려 희종 원년(1205년)에 장양수가 진사시에 급제했을 때 받은 교지입니다.
주요 내용:

• 정의: 1205년 장양수가 진사시 병과에 급제하여 받은 급제 패지(교지)입니다. 조선시대의 홍패, 백패와 같은 성격입니다.
• 형태: 황색 마지(麻紙) 두루마리에 행서, 초서, 해서로 쓰여 있습니다. 크기는 가로 93.5㎝, 세로 45.2㎝ (또는 세로 44.3cm)입니다.
• 내용: 문서에는 급제자의 이름(장양수), 급제 구분(병과), 연대, 시관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부분이 없어져 완전한 내용은 파악할 수 없지만, 고시에 관여했던 사람의 관직과 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역사적 가치: 지금까지 전해지는 패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고려시대 과거제도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입니다.
• 지정 및 소장: 대한민국 국보 제18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월계서원의 울진 장씨 대종회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 장양수는 울진부원군 문성공 장말익(張末翼)의 8세손이자 고려 개국공신 장정필의 12세손입니다.
• 홍패(紅牌)는 붉은색 종이에 쓴 급제 증서로, 고려시대에는 지방에서 문과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이 국자감에서 다시 치르는 시험인 회시에 급제한 사람에게 주어졌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문과·무과의 전시 급제자에게만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