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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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시(店村市)는 1986년 문경군에서 설치되어 1995년 문경군과 함께 문경시로 통합되며 폐지된 경상북도의 행정 구역이었다. 1988년 당시 인구는 53,210명, 면적은 44.47km²였다. 현재의 문경시 점촌1~5동에 위치했었다.

점촌이라는 지명은 옹기를 굽는 장인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옹기점과 기와점이 생기면서 상인들의 왕래가 많아짐에 따라 '점포 마을' 또는 '점방 마을'의 줄임말인 '점마'가 되었고, 1906년 행정구역 개편 때 점촌리가 되었다.

1956년 호서남면이 점촌읍으로 승격되었고, 1986년 문경군에서 점촌시로 분리·승격되었다. 1995년 문경군과 통합될 때 통합시 이름이 문경시로 정해지면서 점촌은 문경시 속의 한 개 행정동으로 바뀌었다. 2004년에는 옛 점촌시 내 점촌동, 중앙동, 신흥동, 신평동, 모전동 등의 행정동 이름을 점촌1~5동으로 변경하여 문경읍 지역과 점촌 지역을 구분하였다.

1970년대 석탄 산업이 번성했던 시기에는 점촌역 주변에 석탄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전국 각지에서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