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조민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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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조민수 묘는 경상남도 창녕군 대합면 신당리에 있는 고려 말기 무신 조민수(미상~1390년)의 무덤입니다. 2013년 7월 11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82호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조민수는 고려 말 왜구와 홍건적의 침입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문하시중을 비롯한 여러 관직을 지내고 창성부원군에 봉해졌습니다. 1388년 요동정벌군의 좌군 도통사로 출정하였다가 이성계와 함께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우왕을 폐하고 창왕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1389년 이성계 일파에 의해 창녕으로 유배되었고, 1390년에 창녕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묘역은 봉분 1기, 화관석 묘표 1기, 문인석 1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관석 묘표는 조민수의 증손인 조연이 1473년에 세운 것입니다. 묘표의 소박한 형식은 15세기 후반에 건립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조민수 (曺敏修, 1324? ~ 1391년 1월 27일 (음력 1390년 12월 22일))
- 고려 말기의 무신, 군인, 정치가
- 본관: 창녕
- 1361년 순주부사로 홍건적 격퇴, 2등 공신
- 1379년 문하평리, 1383년 문하시중 역임, 창성부원군에 봉해짐
- 1388년 요동정벌군 좌군도통사로 출정, 위화도 회군
- 1390년 창녕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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